이재명 성남시장 “박근혜 구속과 이재용 구속이 민심이다!” 강변

이재명 성남시장 “세월호 참사 상황 전혀 모른 박근혜, 처벌해야” 박귀성 기자l승인2017.01.03l수정2017.01.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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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하고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구속해야 한다는 게 국민들의 생각”이라고 민심을 강하게 대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손석희 JTBC 사장이 주최한 신년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서 “이것은 분명한 범죄”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시장은 “(박대통령이 세월호 당일) 저녁 5시 넘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한말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한다”고 말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기습 신년기자간담회에서 해명한 내용을 ‘거짓말 내지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2일 손석희 JTBC 사장이 주최한 신년토론회에 참석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서 “이것은 분명한 범죄”라는 입장을 분명히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이에 덧붙여 “구명조끼 이야기는 학생들이 물 위에 떠있다는 걸 생각한 것 이다. 서면으로 보고를 받아보지도 않은 것 같다. TV도 보고 있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팩트만 가지고도 법률적으로 처벌이 가능하고 나머지 본인이 밝히지 않은 부분은 의혹으로 치부할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에 대해 “침몰장면 보지도 않았고 몰랐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법률적 해석을 부연했다.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선 “최순실 게이트는 법을 이용해서 국민들을 지배한 명확한 사실들”이라고 전제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에 대해 “권력자도 처벌받는다는 모습을 보여야 되고 재벌들이 이익을 위해 (정권을)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을 형사 처벌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설명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박근혜 대통령이 들어준 것”이라고 처벌 이유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시민 작가,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 전원책 변호사 등이 토론자로 나선 이날 신년토론회에선 ‘2017년 한국사회’라는 주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전원책 변호사의 토론 태도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쏟아내기도 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손석희 앵커가 진행한 신년토론 특집에서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국회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유시민 작가 등과 각종 정치·사회 현안을 놓고 토론을 펼치는 과정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다른 토론자의 발언을 중간에서 끊는 등 토론 진행에 있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막무가내식 토론 행태를 보였다.

특히 이날 토론은 보수진영의 잠재적 대선주자인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로를 검증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유승민 의원에게 “유승민 의원님의 정책이 저도 정말 동의하는 내용이고 제가 주장한 것과 90% 일치한다”면서도 “하지만 문제는 얘기한 것이 지켜지지 않았다. 앞으로의 할 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믿느냐”고 날카롭게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실행을 못했다는 것은 어느정도 인정한다. 지금은 바뀌려고 몸부림치는 중”이라고 응수했다. 유승민 의원은 덧붙여 “이승만 박정희 박근혜 정권까지 거치면서 이 보수에 대한 시대는 끝났다. 새로운 세상을 원한다”면서도 “‘어떻게 믿어’라고 하면 드릴 말씀 없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자 이재명 시장은 “제게도 똑같은 질문을 해봐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는 “어떻게 믿냐”고 묻자 이재명 시장은 “믿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 이후엔 그를 뒷받침할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작지만 지내온 과정에 원칙이 뚜렷하고 바뀜이 없어야 한다. 그러면 미래도 똑같아 질 것”이라고 말해 소신과 실천, 결과가 한결 같아야 ‘신뢰’가 싹틀 수 있다는 진리를 설명했다.

그러자 이번엔 유승민 의원이 치고 나왔다. 유승민 의원이 이재명 시장에게 “시간이 갈수록 경제 성장의 해법을 찾는 것은 어렵다. 공정경제라고 말씀하신 걸 봤다. 그게 성장의 해법이 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재명 시장은 “대공황 때 뉴딜정책. 대공황은 자유주의 때문에 온 것이다. 국민적으로 돈이 있을 수 있게 해줘야한다”면서 “해외에서도 기업들의 합리적 경쟁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시작했고 시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시작했다”고 대답했다.

유승민 의원이 “그게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이냐”고 재차 묻자 이재명 시장은 “이 사회는 성장할 수 없는 단계로 지나치게 몰려있다. 이것이 광범위 하게 배분되면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특히 “경제 주체들이 경쟁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책은 약자 약탈구조라고 하는 것을 고쳐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해, 우리나라 경제가 정경유착을 매개로한 노동자 서민을 약탈하는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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