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퉁이 또 다시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14일 유퉁은 최근 녹화가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3월 8번째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퉁은 3월12일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몽골인 여성 모이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유퉁의 부인 모이씨는 33세 차이가 나는 연하의 부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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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퉁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과 SNS상에는 유퉁에 대한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14일 한 종편채널은 유퉁의 8번째 소식을 알렸다. |
유퉁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매우 싸늘하다. 심지어 유퉁의 정신적인 문제까지 거론하며 “제정신이냐”고 질타하는 댓글이 유퉁 소식을 전한 언론 기사 밑에 달리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저 나이에 장가 한 번 못간 *도 문제 잇지만 8번 간 *은 더 큰 문제가 잇다”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한 네티즌은 “유퉁도 문제다. 유퉁 개인적으로 복잡다단한 결혼을 무슨 자랑처럼 번번히 TV난 언론에 노출하는 행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남부끄러워서라도 가리고 숨길법한 유퉁 결혼사를 구구절절이 드러내는 행태는 연예인을 넘어서 난봉꾼이나 재미나 장난 삼아 결혼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유퉁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유퉁 결혼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은 대부분 “유퉁 결혼? 짜증난다 방송에 내보지마라”, “유퉁, 몽골에서는 요주의 인물이라고 소문이 났다고 하면서도 또 결혼을 하네.. 대단하다.. 정말..”, “유퉁 또 결혼, 중독이군”, “유퉁 8번째, 성적 성향이 변태인가! 아내들이 견디기 힘들 정도에~~~!”, “유퉁 또 결혼? 욕을 한바가지 귓구녕에 쳐넣어주고 싶다”, “유퉁 33세 연하와 결혼, 와이프가 아니라 간병인이네” 등 유퉁에 대한 비판적 글이 대부분이다.
유퉁이 처음 연예계에 등장했을 때는 20대 초반이었다. 2017년 유퉁은 이미 예순을 넘겨 회갑의 나이다. 유퉁은 결혼 생활 뿐만 아니라 인생의 굴곡도 적지 않다. 1987년 영화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를 첫 작품으로 이후 ‘여명의 눈동자’ ‘꽃을 든 남자’ ‘인연’ ‘짱’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1991년 드라마를, 2003년 영화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아무리 요즘은 남녀간 이혼과 재혼이 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한국인 결혼정서를 기반으로 본다면 유퉁의 잦은 결혼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게 네티즌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그런 유퉁의 결혼이 주목받는 이유는 유퉁이 8번째 결혼을 하는 것이고, 유퉁은 일찍이 19세였던 1975년 2세 연상인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했다. 이 또한 유퉁이 이른 나이에 결혼한 것으로이례적이지만 이 첫 번째 아내와는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유퉁이나 그의 아내나 묘한 결혼관에 다소 난해한 결혼생활이 아닐 수 없다.
이후 유퉁은 1995년 38살의 나이로 21살 비구니 혜선 스님과 대학로 소극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충격을 줬다. 하지만 혜선 스님과도 오래가지 못하고 2000년 20세 연하 일반인 여성과 다섯 번째 결혼을 했고, 다시 2004년에는 29세 연하 몽골 여성과 여섯 번째 결혼을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퉁은 이번 결혼에 대해 일곱 번째 부인과 오래 전 헤어졌지만 아직까지 법적 절차가 해결되지 않아 현재 부인과 딸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더구나 일곱 번째 부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서 이혼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퉁과 3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는 33세 연하다. 유퉁은 이 여성과 이미 7살짜리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다. 그간의 결혼 기간을 비교해보면 이번 여성을 다소 길게 유퉁과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퉁은 이번만큼은 마지막 결혼일까? 또 유퉁과 결혼하는 이 여성과의 결혼생활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까? 유퉁은 과연 이번만큼은 이 여성과 백년해로 할 수 있을까? 네티즌들은 매우 궁금해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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