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장시호 ‘과거 연인 관계’라는 말이 나오자 김동성 장시호 쌍쌍파티였나?라는 질타가 나왔다. 김동성 장시호가 “남녀관계”였다는 것으로, 김동성 장시호 뿐만 아니라 일째기 고영태 최순실 관계 역시 석연치 않다. 시민사회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김동성 장시호, 고영태 최순실 커플과 정유라 조혼까지, 이것들이 쌍쌍파티고 국정을 농단했다. 장시호가 김동성하고 남녀관계라면 남편은 누구고 아들은 또 뭐냐!!”고 분개했다.

김동성 장시호 ‘과거 연인?’ 발언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씨(39)가 “최순실씨(61)의 조카 장시호씨(38)와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씨(37)가 연인 관계였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이를 전해들은 홍정식 대표는 19일 오후 “최순실은 고영태와, 장시호는 김동성과, 정유라는 고등학생으로서 조혼까지... 이것들이 쌍쌍파티로 국정을 농단하면서 끼리끼리 해쳐먹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 김동성 장시호가 연인관계였다는 이규혁의 폭로가 있은 후 19일 시민사회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김동성 장시호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면서 쌍쌍파티 국정농단이라고 분기탱천했다. 김동성 장시호 남녀사이를 보도한 TV조선 뉴스판 화면을 갈무리했다.

홍정식 대표는 분기탱천한 모습으로 “오늘 우병우 특검 출석때부터 화가 치밀었는데, 김동성 장시호까지 남녀가 분탕질을 하듯 국정을 농단했다고 하니 이런 천인공노할 ‘년놈’이 어디 있겠나”라며 “극형에 처해도 모자랄 것”이라고 노기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규혁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순실과 장시호 등의 3차 공판에 나와 이와 같이 밝혔다. 이규혁은 최순실은 장시호가 처음에는 김동성와 남녀관계로 만나면서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규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삼성 등으로부터 특혜 지원을 받은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전무이사였다. 이규혁은 이어 “장시호가 김동성과의 관계가 좋을 때 영재센터를 설립하려고 했는데 관계가 틀어지면서 입장이 곤란해졌다면서 제게 빙상 관련 일을 맡아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김동성과의 관계 때문에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단순하게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규혁은 나아가 “2015년 7월 영재센터설립 무렵부터 재능기부 형식으로 전무이사를 맡았다”면서 “자금집행 등 영재센터의 실제 운영은 장시호가 했고 전무이사인 자신은 통장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규혁은 이어 “영재센터 아이디어를 누가 냈는지는 들어본 적 없고 김동성의 아이디어를 장시호가 빌려 쓴 것인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최순실은 김종 전 차관, 장시호와 함께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삼성그룹 프로스포츠단을 총괄하는 김재열 사장에게 압력을 행사해 장시호가 운영하는 센터에 16억2800만원을 후원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날 장시호와 김동성이 남녀관계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사건은 매우 복잡하게 꼬이게 됐다.

이규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삼성 등으로부터 특혜 지원을 받은 동계영재센터 전무이사를 맡게된 경위를 진술하는 과정에서 영재센터 실소유가 누구였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김동성 장시호가 연인관계로 만나며 센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시호 김동성이 헤어진 뒤 자신에게 도와달라고 해 전무이사를 맡았다고. 하지만 자신은 센터 운영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장시호는 이규혁이 외국에 나갔을 때도 영상통화까지 하며 센터 운영을 의논했다고 반박했다. 7개월 동안 1000차례 넘게 통화했고 문자메시지도 수없이 주고 받았다며 이규혁도 센터 운영의 중심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규혁의 법정진술이 사실일 경우, 이번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고영태와 최순실, 장시호 김동성, 정유라 고등학생 조혼과 출산 등 남녀관계가 각각 쌍을 이루고 저지른 방탕한 국정농단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광분한 홍정식 대표는 “김동성 장시호까지라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지저분한 인간들이 아닐 수 없다”고 김동성 장시호를 맹렬히 비난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