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소식이다. 옥소리가 또 이혼한 건데, 옥소리에 대한 반감이 심하다. 옥소리가 실제 이혼했다는 보도에 옥소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옥소리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옥소리 관련 기사 댓글은 옥소리를 향한 온갖 욕설과 비난으로 도배됐다. 옥소리는 왜 이렇게 됐나? 바로 옥소리의 처신 때문이다. 옥소리는 국민 정서를 무시하고 옥소리는 자신을 합리화하려 옥소리 팬들을 상대로 거짓말까지 한 두 번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옥소리는 박철과 결혼해 살면서 이탈리아 셰프 조르지오 파팔라도와 바람을 폈다. 옥소리의 상대 조르지오는 지명수배돼 대만으로 도망갔고, 옥소리는 그를 쫓아가 결혼했다.

옥소리와 조르지오 파팔라도 사이에는 두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복귀를 준비하던 옥소리는 조르지오가 간통죄로 국내에서 지명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야반도주하듯 대만으로 도망갔다.

▲ 옥소리가 지난 2014년 tvN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다. tvN은 옥소리 간통대상이었던 이탈리안 조르지오 파팔라도가 지명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관련 방송에 대해 재방송 중단을 조치했다.

옥소리 관련 스포츠경향 보도가 사실이라면, 옥소리는 출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혼한 셈이다. 옥소리 소식을 전한 스포츠경향은 옥소리와 조르지오 두 사람 사이를 잘 알고 있는 현지 지인의 말을 빌려 “당시 둘이 헤어지는 건 시간문제일 정도로 관계에 금이 간 상태였다”고 박철과 살다 바람피우더니 조르지오와도 해어진 거다. 또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그들 사이에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옥소리가 낳은 두 자녀는 조르지오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르지오는 옥소리와 해어지자마자 지난해 미국계 대만 여성과 재혼했다. 옥소리는 1987년 화장품 CF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와 광고계를 휩쓸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청춘스타였다. 옥소리는 또한 박철이 첫 남자도 아니었다. 그리고 옥소리는 다시 박철과도 이혼한 거다.

옥소리와 박철 이혼은 막장드라마의 정수였다. 바람을 피우고도 그 과정에서 간통 상대가 조르지오가 아닌 다른 이가 거론되고, 바람피운 게 죄냐고 헌법소원을 내고, 박철이 옥소리의 간통 대상으로 조르지오를 지목하자 옥소리는 기자회견까지 열고 조르지오가 아닌 박철의 지인 정모 파페라 가수라고 간통 상대를 바꿨다. 옥소리는 그것도 모자라 TV까지 출연해서, 특히 지난 2014년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서는 복귀할 기회를 엿보다 옥소리에게 불륜 상대로 지목됐던 조르지오와의 결혼 소식을 뻔뻔스럽게 시인하면서 두 자녀의 존재까지 밝혔다. 옥소리에게 팬이나 국민이라는 정서는 전혀 없는 거다. 옥소리는 간통 논란이 불거져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tvN에서도 모두 눈물을 보였다. 옥소리는 눈물을 보이면 국민들이 진정성을 믿어줄 것이라 생각했을까? 옥소리가 이번 소식 후 TV에 재등장한다면 또 눈물부터 보이게 될까?

옥소리는 그 후 대중들의 시선에서 사라졌고 3년여가 지나 이혼설이 뒤늦게 불거진 거다. 현재 옥소리의 정확한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과거 옥소리와 박철 결혼생활은 그야말로 막장드라마였다.

정리해보면 옥소리는 인기 연예인 박철과 살던 도중 이탈리아 셰프와 바람이 났다. 이런 옥소리에 대해 박철은 분기탱천해서 옥소리를 간통죄로 고소했고, 옥소리는 유죄를 인정받았다. 옥소리와 박철은 이혼했다. 옥소리는 잘됐다 하고 바람이 났던 이탈리아 셰프와 결혼했다. 그리고 잠잠하다 다시 이혼했다는 소식이다. 옥소리 이탈리안 셰프 사이의 두 아이는 조르지오가 키우고 있다고 알려졌다. 옥소리가 아이들 양육을 포기한 것인지, 옥소리의 문제로 인해 양육권을 빼앗긴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옥소리는 조르지오와 결혼하기 전 배우 박철과 1996년 결혼했다가 2007년 이혼했다. 박철이 옥소리를 간통 혐의로 고소하자 옥소리는 헌법재판소에 간통죄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하면서 법이 잠자리까지 통제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강변했다. 헌법재판소는 2008년 간통죄 합헌 결정을 내렸고, 옥소리는 2008년 12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간통죄가 확정됐다. 간통죄를 받은 옥소리가 당당하게 헌법소원까지 내면서 세상은 옥소리 간통 사건으로 인해 발칵 뒤집혔다.

옥소리 이혼 사건은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옥소리는 과거 그 동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재혼했으며 두 아이를 낳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행복을 찾은 것 같은 이면엔 옥소리는 한국 사회를 커다란 충격에 몰아넣었다. 박철과 이탈리안 사이에서 엄청난 대국민 거짓말을 일삼았던 거다. 옥소리의 재혼이 축하받지 못하는 이유였다.

아무리 연예계라지만, 박철과 옥소리만큼 난타전을 벌이며 소란스럽게 이혼을 한 사례도 없을 것이다. 애초 성격차이라고 알려졌던 옥소리 박철 이혼 소송은 그마저도 거짓말이었다. 옥소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11년동안 살면서 10번도 하지 않았다는 등 이혼 이유가 박철에게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박철과 옥소리의 이혼 사유가 이탈리아인 요리사 조르지오 파팔라도와의 불륜 때문이라는 설이 나돌면서 세간에 큰 충격을 줬다. 옥소리가 밝힌 내용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던 거다. 자신의 간통설에 대해 옥소리는 한 술 더 떠서 기자회견을 자청했고, 옥소리는 이 기자회견에서 우선 이탈리아 요리사 조르지오 파팔라도와의 불륜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조르지오와는 단지 영어와 요리를 비우는 선생님일 뿐이라는 게 당시 옥소리의 주장이었다. 이때 옥소리는 가증스럽게 눈물까지 펑펑 쏟으며 억울하다고 했다. 또한 자신의 간통 상대는 조르지오가 아닌 박철도 알고 있는 팝페라 가수 정모씨라고 밝혀 세상을 다시 발칵 뒤집어 놓았다. 물론 이 또한 훗날 거짓말로 밝혀졌다.

16일 오전 현재 옥소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옥소리 관련 기사 밑에 “옥소리, 이름만 들어도 지겹다. 이제 그만 좀 들었으며..” “옥소리 거짓말에 속고 믿었던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렸고 순신했지..” “옥소리 방송에 다시 나올까 겁난다” “기자가 미쳤나? 팬들이 옥소리를 안타까워해? 기자야 너도 너 배우자가 이랬으면 좋겠냐? 바람나서 세상 떠들썩하게 재혼하더니 또 이혼해놓고 뭐가 안타까워? 그래서 기레기 소리를 듣는 거야~”라고 옥소리와 옥소리 소식을 전한 기자까지 싸잡아 맹렬히 비난하는 댓글도 있었다. 옥소리 방송 복귀는 국민정서와 거리가 있어 보인다. 옥소리는 자신과 관련한 댓글을 읽을까? 옥소리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