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카페, 트위터에선 뭐라 평했나?

바그다드 카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영화 박귀성 기자l승인2017.07.22l수정2017.07.22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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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카페는 영화다. 바그다드 카페는 오아시스 같은 영화다. 바그다드 카페 실제 공간배경은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다. 바그다드 카페를 배경으로 삶의 희망을 잃은 두 여인 ‘야스민’(마리안느 세이지브레트)과 ‘브렌다’(CCH 파운더)가 별로 달갑지 않게 만난다. 바그다드 카페를 매개체로 만난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갖고 있는 야스민과 브랜다는 바그다드 카페를 중심으로 인간 삶의 내면에 함축된 인생 철학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휴머니즘적 여정을 담은 영화다. 바그다드 카페가 22일 새벽 EBS1에서 방영됐다.

바그다드 카페의 공간적 배경은 일단 황량하고 쓸쓸하며 아무도 교감을 얻을 수 없는 매마른 인생같은 분위기다. 여행 도중 남편과 헤어져 사막 위를 헤매던 ‘야스민’은 황량한 사막 위 덩그러니 위치한 바그다드 카페에 도착한다.

▲ 영화 바그다드 카페가 21일과 22일 사이 EBS에서 방영됐다. 네티즌들은 바그다드 카페를 시청하고 모처럼 좋은 영화를 봤다는 평가를 내렸다.

바그다드 카페 영화는 일단 여배우의 미모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 않아서 부담이 없다. 야스민이 바그다드 카페를 발견하고 이곳에 도착했을 당시 카페 주인 ‘브렌다’는 사고뭉치 남편을 내쫓고 남몰래 울고 있다. 바그다드 카페의 인적 구성은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과 남편을 내쫓은 여자다. 시시콜콜한 남녀간의 애정행각으로 관객의 시선을 빼앗으며 흥행에 열을 올리는데만 주력하는 영화들과 바그다드 카페는 공간적 배경도 인적 구성도 모두 다르다.

저 멀리서 걸어오는 낯선 이방인 야스민의 모습에 브렌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야스민에게 의심 어린 눈초리만 보낸다. 바그다드 카페 앞에 도착한 버림받은 여자 아스민이 “모텔이 어디예요?” 묻는다. 바그다드 카페 앞에 앉아서 눈물을 훔치는 ‘브렌다’가 젖은 눈을 무겁게 들어 야스민은 쳐다본다. 하지만 모텔에 묵기로 한 야스민에게 바그다드 카페 주인인 브렌다는 올바로 알려줄 기분이 아니라서 퉁명스럽다. “야스민 부인? 짐은 직접 가져가세요” 그렇게 불편하게 바그다드 카페에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시작된다.

바그다드 카페에서 이날부터 최악의 상황에서 만난 두 여인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황량한 사막만큼 이들의 인생은 쓸쓸하였지만, 바그다드 카페에서 이들은 희망을 찾아간다. 두 여인의 진실한 우정으로 바그다드 카페를 찾는 사람들도 인생의 의미를 찾기 시작한다. 행복 바이러스가 바그다드 카페에 가득찬다.

그렇게 쓸쓸하던 바그다드 카페는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고, 야스민 브렌다 두 여인은 매직쇼를 하며 모두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한다. “모든 게 마술 같아서 슬플 일은 없지”라는 가사나 “오늘을 사는 거예요” 등 매직쇼의 노래 가사는 보는 바그다드 카페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바그다드 카페는 영화보다는 OST로 더 많이 알려졌다. 설사 바그다드 카페를 보지 못한 이들에게도 바그다드 카페 OST Jevetta Steele의 ‘Calling you’가 흐르기 시작하면 누구나 “아! 이노래가 바그다드 카페 삽익곡이었구나!”라고 느낀다.

추억의 명화 바그다드 카페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바그다드 카페를 뭐하고 평했을까? 22일 새벽 트위터엔 바그다드 카페 관련 적지 않은 평가가 실시간 속속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su’는 “바그다드 카페, 이 영화 맘에 든다. 영화에 푹 빠져 봤다. ‘우리는 결핍 되어 있고 서로를 도울 수도 있다. 우리는 동화 되어갈 수도 있어요 영혼의 친구를 만날 수 있다면 나도 당신을 부르고 있다. 내가 부르는 게 들리지 않나요..’ <바그다드 카페>”라고 했고, ‘고먐미’는 “방금 EBS1에서 바그다드 카페 틀어줘서 보고왔는데 ㅠㅠㅠ 명작이다. 아 이름이 기억 안나지만 야스민이랑 딸이 옷입어보고 놀때 너무너무 행복했어”라고 했다.

이상한 아이디 ‘MEK님 왜 고3이에여?’라는 아이디는 “흐아... 바그다드카페... 왜 명작이라고하는지 알겠네”라고 했고, ‘*민수’는 “바그다드 카페.... 류장하 감독의 ‘꽃피는 봄이 오면’ 이라는 영화를 생각나게 한다. 애틋한 여운이 남는...”이라고 했으며 ‘ᴋᴏᴋᴏ히예쩬’은 “저 방금까지 바그다드 카페 봤거든요 티비에서 해줘서ㅜㅜㅜ 짱이야 인생영화 됐어오ㅠㅜㅜㅠㅠㅠㅠㅠㅠ”라고 바그다드 카페 영화평을 남겼다.

‘루스 게임계’도 “바그다드 카페 이런 내용이었구나ㅋㅋ 난 주제가 듣고 되게 어두울 줄 알았는데. 여성 영화였어”라고 했는가 하면 ‘옥수수맛’은 “바그다드 카페 콜링유랑 저 주인공이 여행가방을 들고 서있던 장면이 생각나는데 지금 다시 보니 참 영화 좋네... 묘하다 정말”이라고 바그다드 카페를 평가했다.

바그다드 카페 OST에 대한 평가도 적지 않았다. 그중에 ‘렌징모달’은 “바그다드 카페 하는 갑네. 저런류의 영화 얼마나 많이 봤던가. ㅎ 내용도 생각도 안나지만 그땐 참 좋아했다. 허세가 아니라 음악. 의상. 배경 등 난 원래 그런 거에 매료됐으니까”라고 소감을 남겼고, ‘라떼머그’는 “EBS에서 바그다드 카페 한데서 보고는 싶은데 지금 누운 상태에서 꼼짝을 못하겠다 그냥 녹아버렸어”라고 바그다드 카페를 놓친 아쉬움을 남겼다. 

‘이터’는 특히 “씨네필인 척 지식인인 척 쩌럿을 때 바그다드 카페에는 커피가 없다 책 읽었던 생각난다 그 작가 나중에 이상 문학상 대상받음”이라고 엉뚱한 평을 내놨고, ‘YOUNG_’은 “바그다드 카페를 보면서 온라인이 없던 시절이 그리워지는..”이라고 했고, ‘다라기’는 “바그다드 카페 노래는 기억나는데 영화 기억이;;;; 근데 재밌네 ㅎㅎ ebs 감사”라고 했다. ‘귀향한 선하님’은 다소 엉뚱하게 “바그다드 카페 넘우 좋죠....”라고 짧게 바그다드 카페는 말이 필요없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바그다드 카페 OST에 대한 평으론 ‘댕댕앟’이라는 이상한 아이디는 “여러분 부디 바라건대 바그다드 카페 ost 들어줘”라고 했고, ‘쿠도’는 “바그다드 카페를 다시 보며 Calling you를 흥얼거렸어”라고 했으며 ‘분신술을 원하는 이카인’은 “바그다드 카페 보고 있는데 딱 저시대 미국 쓸쓸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라고 바그다드 카페 영화를 시청하는 도중에 평을 남기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본명을 쓰는 ‘*동기’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사이.. 영화 [바그다드 카페]. 울 공주로 인하여 극장왕래 해 본지는 꽤나 오래됐지만 금요일 밤 EBS 영화가 유일한 영화의 재미를 느끼게하는…”이라고 영화 바그다드 카페를 시청할 수 있는 주소를 링크했고, ‘piggyduck’은 “calling you에 드디어 영화를 넣게 되다~ 바그다드 카페. EBS. 참깨님 쌩유^^ (중간에 광고없으니 참 좋다~)”라고 만족을 나타냈고, ‘콩- 자반’은 “금요극장으로 >>바그다드 카페< 가 하네 이걸 처음 본 게 개봉도 훨씬 지나 15-6년전이었네 영화보다 먼저 안건 제베탈 스틸이 부른 콜ㄹ링유엿다지”라고 영화 바그다드 카페를 평가했다. 네티즌들은 이처럼 바그다드 카페를 오랜만에 모처럼 보는 명화였다고 호평했다. 바그다드 카페, 황량한 사막에서 생명의 오아시스 같은 영화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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