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영향권 일본 열도에 지진까지 발생했다. 태풍 노루 대비에 모자라 일본 일부 지역에서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일본은 자연재해의 직격탄를 맞았다. 태풍 노루에 일본 지진까지, 일본은 매우 당황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일본 지진 발생 후 지진 규모는 크지 않아 커다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 것이다. 태풍 노루 일본 지진을 보면 옛말에 “화는 혼자 오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난다.

▲ 일본 지진과 태풍 노루로 일본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본은 태풍 노루를 장수 태풍이라고 별명을 붙였다. 태풍 노루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은 2일 오전 지진까지 발생해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태풍 노루 일본 지진 관련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바라키 현 북부에서 2일 오전 2시 2분경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태풍 노루 일본 지진 또한 피해지역인 혼슈섬 일대를 덮친 건데, 이번 지진으로 인근 후쿠시마 현, 도치기 현 일부 지역에서 여진으로 보이는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됐다. 또한 군마현과 도쿄 도심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였다. 태풍 노루 일본 지진 소식에 일본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태풍 노루 일본 지진 관련 일본 소식을 종합해보면 2일 오전까지는 다행히 피해는 없다. 이날 일본은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인근 원전에서도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태풍 노루 일본 지진 소식에 원전의 안전 또한 심히 우려되고 있다.

예고된 태풍 노루와 불시 발생한 일본 지진으로 일본 열도는 노루의 북상 소식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2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45 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일본 남부지방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한 태풍 노루는 일반적인 태풍과 달리 경로가 매우 특이하다. 태풍은 본래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발생해서 북서진 경로를 따라 이동하다 소명되는데 반해 태풍 노루는 지난달 19일 발생 이후 적도선과 평행으로 좌우 횡적 이동을 계속하다 이번에 북상하게 된 거다. 때문에 태풍 노루가 또다시 애초 경로와 달리 방향을 일부 틀면서 한반도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상 중인 태풍 노루는 일본 지진이후 서쪽으로 일부 방향을 틀어 가고시마 서쪽을 스치면서 제주도와 부산 사이로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지진이 발생한 2월 2일 오전 현재 태풍 노루는 시간당 15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이번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제주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노루와 일본 지진이 일본을 강타한 후 태풍 노루가 한반도를 향한 다는 소식이다.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2일 오전 5시경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의 매우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한체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노루는 시간당 15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노루는 일본 규슈 쪽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오는 5~6일쯤 제주도 지역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진과 태풍 노루의 이동 경로에 바짝 긴장한 일본 기상청은 시시각각 일본 지진과 태풍 노루의 이동경로를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기상청 트위터나 페이스북 방송 등에 내보내며 태풍 노루 일본 지진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풍 노루 일본 지진 소식을 전한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5호 태풍 노루 경로는 일본에서 차츰 북상 중인 5호 태풍 노루 이동 경로를 예상할 때 8월 9~10일께 서귀포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 노루 일본 지진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린 일본 기상청은 8월 4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 머무르며 5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노루는 비록 일본에 상륙하더라도 세력권이 넓어서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 소식 관련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인 태풍 노루는 현재 최대 풍속 45m/s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되었지만, 기상청은 시시각각 바뀌는 태풍  노루 예상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오늘 오후가 되면 태풍 노루의 경로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으며 태풍 노루가 국내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지진과 태풍 노루, 우리나라는 태풍 노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일 양국이 태풍 노루에 대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거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