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태풍경로, 점점 세력 커져

노루 태풍경로 일본 지나면 “중급” 박귀성 기자l승인2017.08.03l수정2017.08.0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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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태풍경로 소식, 태풍 노루가 경로를 틀어 북상하고 있다. 5호 노루 태풍경로는 한반도 쪽을 향하고 있다. 태풍 노루 경로를 보면 일본 열도 도달때까지는 “소형급 태풍”이라지만 일본을 지나면서 중급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5호 태풍 노루 경로는, 노루가 지난 19일 태평양 적도 북서부에서 발생하고 아직까지 소멸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은 장수태풍이라고 부르는데, 5호 태풍 노루 경로는 일본 오끼나와를 지나면서 세력이 ‘중급’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때 노루 태풍경로 영향 반경은 300Km로 일본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5호 노루 태풍경로는 3일 오전 02시 현재 한반도 쪽으로 점차 북상하고 있으며, 이번 일요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노루 태풍경로의 직,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2일 저녁 제5호 노루 태풍경로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5호 태풍 노루의 위성 사진을 보면 노루는 중심에는 선명한 눈을 가졌고, 태풍 노루의 중심기압은 940hPa(핵토파스칼) 안팎에,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40m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다만, 노루 태풍경로를 보면 노루의 이동 속도는 시간당 6-8Km 정도로 매우 느리다. 하지만, 태풍 노루는 기상청 기준으로는 매우 강한 등급, 미국 기준으로 슈퍼 태풍이다. 노루 태풍경로를 보면 노루는 일요일쯤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일쯤 우리나라는 노루 태풍경로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후 노루 태풍경로가 매우 유동적이라는 것인데, 노루의 태풍경로를 보면 지난 19일 오후 21시 태평양 적도 북서부에서 노루가 발생한 이후에도 태풍경로가 북진하는 게 아니라 적도와 평행한 태풍경로를 유지하며 좌우 횡으로 오락가락 움직이면서 소멸하지 않고 생명을 이어온 매우 특이한 태풍이다.

노루 태풍경로가 한반도 상공으로 내려오는 제트기류, 곧 상층 강풍대가 태풍 노루에 언제 영향을 주느냐에 따라 그 태풍경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약 2도 정도 높아진 해수 온도 역시 태풍 노루를 우리나라 내륙으로 안내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노루 태풍경로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여러 기관들이 내놓은 기상 관측을 종합했을 때 현재 가장 유력한 태풍경로는 한반도와 일본 사이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가 소멸하는 것이다.

다만 노루 태풍경로가 한반도 상공에 자리잡은 고기압에 막혀 제트기류를 만나는 시점이 달라지면 최악의 경우 우리나라 내륙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지나는 태풍경로로 최악의 피해를 안겨줄 수도 있어 관계 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정부는 이번 5호 노루 태풍경로를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일본 남쪽해상으로 접근중이며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우리나라 부근에 분포하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의해서 서쪽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노루 태풍경로에 대해 전했다.

특히, 7월 내내 뜨겁게 데워진 남해상을 지나면서 태풍이 제주 근처에서도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태풍이 근접할 때 만조 시간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 해안 침수가 우려된다. 노루 태풍경로가 무서운 이유다.

기상청은 기류 변화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크게 변할 수 있다며 발표되는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사를 비롯한 각국의 기상센터는 태풍 노루 관련 위성사진 등 정보를 교환하며 실시간 태풍 노루를 감시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목격된 5호 태풍 노루는 태풍의 눈이 또렷이 보일 만큼 강력하게 발달했다. 노루 태풍경로는 애초 일본 규슈 지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북서쪽으로 급거 방향을 틀었다.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노루가 6일께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노루 태풍경로는 이어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나 대한해협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반도의 기상 여건에 비추어보면 우리나라 내륙으로 상륙할 가능성 또한 농후하다. 기상청은 일본 남부에서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노루가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이르면 주말부터 제주도와 경남 지방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21시 기준으로 노루 태풍경로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8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9㎞ 속도로 북서진 중에 있다. 이르면 오는 5일 밤부터 제주도 해상이 영향권에 들어가 이틀 후인 7일에는 경남 등 내륙 지역도 태풍 노루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루 태풍경로는 일본 오끼나와를 지날때까지는 강풍 반경이 280㎞로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중심기압은 945hPa(헥토파스칼)로 바람은 매우 강하다. 오끼나와 해상을 통과한 태풍 노루는 강풍 반경이 300Km의 파괴력을 갖은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해서 만일 예상대로 한반도가 노루 태풍경로의 왼쪽에 위치하게 된다면 강수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오는 7∼8일은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여서 해안 일부 지역은 태풍 노루가 오면 침수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쪽 먼바다는 3일부터 파고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선박 운행 등에 있어서 특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고, 노루 태풍경로에 대해 기상청의 예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노루 태풍경로는 7일 이후 경로를 예측하기엔 아직 어렵다. 다만 기상청은 노루 태풍경로가 내륙으로 북진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미국과 일본, 우리나라 기상청은 노루 태풍경로가 “대한해협을 통과하거나 서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노루 태풍경로에 각별히 예의주시해야겠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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