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pd에게 바란다!

최승호 pd에 기대 ‘만땅’ 박귀성 기자l승인2017.12.07l수정2017.12.07 20:0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최승호 pd의 승리에 최승호 pd에게 축하와 기대가 쏟아진다. MBC 새 사장에 최승호 pd씨가 내정되면서 시청자들은 최승호 pd 내정이 “대박”이라는 반응이다. 최승호 pd의 MBC 신임 사장은 7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 투표와 주주총회를 통해 임명됐다.

MBC에서 해직됐던 최승호PD가 신임 사장이 되는 드라마틱한 결과에 최승호PD에 대한 기대도 쏟아진다. 최승호 pd와 투쟁을 함께해왔던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김연국, 이하 MBC노조)는 이날 곧바로 “해직 언론인 출신 최승호 신임 사장에게 바란다”는 제목으로 성명을 내고 “MBC의 신뢰회복, 방송장악 청산이 최우선 과제”라며 최승호 pd 신임 사장 임명에 대한 축하와 기대를 함께 표명했다.

▲ 최승호 pd가 MBC 신임 사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이 7일 논평을 내고 최승호 pd의 임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코드 인사가 아니냐는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MBC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공영방송 MBC의 새 사장에 최승호 해직 피디가 선임됐다. 지금 MBC는 9년 간 이어진 방송장악의 폐허 위에 서 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잃어버린 시청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영방송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MBC의 정치적 독립을 항구적으로 보장할 법적 장치, 공정방송과 제작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확고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고, 권력을 감시 견제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여론을 형성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락을 제공하는 공영방송 본연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최승호 pd에게 주문했다. 

MBC노조는 이어 “전제조건은 방송장악의 어두운 잔재에 대한 신속하고 단호한 청산이다. 정보기관을 동원한 정권의 MBC 파괴 공작, 불공정 편파 왜곡 보도, 불법 해고와 대량 징계와 유배, 블랙리스트 등 노동법 위반과 인권유린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반성과 청산이 전제돼야, 다시는 무너지지 않을 신뢰받는 공영방송 MBC를 재건할 수 있다”면서 “노동조합은 우선 신임 사장이 단행할 첫 인사에 주목한다. 방송장악의 어두운 역사를 단호하게 청산할 수 있는 인사,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고 공정방송과 제작자율성을 확고하게 지켜낼 수 있는 인사,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최고의 컨텐츠 생산 조직을 만들 수 있는 인사를 기대한다”고 최승호 pd에게 주문했다. 

MBC노조는 특히 최승호 ps의 출근에 대해 “문화방송 노사는 내일 최승호 사장의 첫 출근길에 ‘노사 공동선언’으로 해직자 즉각 복직을 발표할 예정이다. 5년 전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총파업 과정에서 불법으로 해고된 구성원이 새 대표이사가 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공정방송 실현에 대한 더 큰 책임감을 기대한다”면서 “노동조합은 MBC가 시청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최고의 방송사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새 경영진과 머리를 맞댈 준비가 되어 있다.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역사적 과제 앞에, 이제 노사 모두 MBC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낙하산 사장 출근을 강력히 저지해왔던 MBC노조는 최승호 pd를 신임 사장으로 맞이하면서 기꺼이 환영과 축하의 잔치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최승호 pd가 MBC 신임 사장 관련 국회 각 정당들도 이날 논평을 통해 최승호 pd에게 거는 기대와 정당별 입장을 내놨다. 최승호 pd의 사장 내정 관련해서 가장 먼저 논평을 낸 원회정당 민중당은 김재연 대변인 명의로 “최승호 pd 신임 MBC 사장을 환영하며”라는 제목으로 낸 서면 논평을 통해 “MBC 신임 사장으로 최승호 해직 PD가 내정됐다. 2012년 공정방송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이후에도 권력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현장에서 분투했던 그의 활약은 많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아왔다”면서 “성역 없는 비판으로 정치권력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그가 무너진 공영방송의 신뢰를 회복하는 숙제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 최승호 PD의 사장 내정을 환영하며, MBC가 다시 국민의 사랑의 받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최승호 pd의 신임 사장 취임을 환영했다.

국민의당도 김철근 대변인을 통해 최승호 pd 사장 임명 관련해서 “MBC 사장에 최승호씨 내정, 긴급구제 조치차원으로 이해한다”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방송문화진흥회이사회가 최승호 pd를 MBC사장으로 내정하였다. 전임 사장의 부당노동 행위 등으로 MBC노조가 장기간 파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문제를 긴급하게 해소하기 위한 ‘긴급구제’ 조치차원으로 이해한다”며 최승호 pd 신임 사장 임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우선 표명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어 최승호 pd에 대해 “일부에서는 방송계 ‘코드인사’ 아닌가 하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국회에 제출된 방송법 개정을 통해서 MBC 사장을 선임하는 절차를 따라 임명 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면서 “민주당은 야당시절에 제출한 ‘방송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방송법’ 개정에 나서지 않고 차일피일 미룬다면 문재인 정부 또한 전임 박근혜 정부처럼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는 비판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최승호 pd가 아닌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손을 좀 봐줬다. 

김철근 대변인은 그러면서 “신임 MBC 최승호 pd 내정자도 시급하게 MBC 정상화에 힘써 달라. ‘방송법’ 개정이 된 이후에 MBC 최승호 pd 사장 내정자는 재신임의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최승호 pd를 향해 주문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대로 72길 6, 아크로폴리스 1003호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탁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