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일기예보데로 눈과 진눈깨비가 내린 10일 오전 서울과 경기 북부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의정부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고 성남에선 도로 결빙으로 24대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눈이 10일 기상청 일기예보는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제 수도권 곳곳에서 눈과 빙판으로 인해 차량 접촉 사고가 발생하고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등 내린눈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서울의 한 도로에 눈이 수북히 쌓여있다.

특히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 전동차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눈이 많이 내려 효자역과 곤제역 사이 선로에 전기 공급이 안 돼 전동차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정부 경전철은 무인으로 운행돼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됐다. 의정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은 5㎝를 기록했다.

기상청 일기예보대로 대설이 내린 이날 오전 6시 15분쯤엔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사거리 서울 방향 편도 3차로에서 차량 24대가 잇따라 서로 추돌했다. 눈길에 제동거리가 짧아진 승용차 1대가 앞차 후미를 들이받자 뒤따르던 차들이 사고 난 승용차를 피하려다 곳곳에서 2∼3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사고 수습을 마치고 양방향 소통을 재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눈에 차들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북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 등 서울 전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내일부터 당분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서울시는 많은 양의 눈이 쌓인 점을 고려해 총 2개 도로 4개 구간의 차량 운행을 오전 중 통제하기로 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강설 때문에 통제되는 구간은 삼청로(삼청로 주민센터∼국제화랑, 삼청공원 입구∼성북동 서울아파트), 북악산로(북악골프연습장∼성북구민회관 입구, 북악산로 입구∼사직단) 등이다.

하지만 기상청 일기예보는 전국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다. 새벽에 서울과 경기ㆍ충청도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며 특히 경기 동부와 영서로는 최고 10cm의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설예비특보가 발표 됐다.

기상청 일기예보는 그 밖에 충북과 경북내륙ㆍ제주로는 1~5cm, 수도권과 내륙 곳곳으로도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하늘은 종일 흐리겠지만 추위는 이날만 포근해진다.

기상청 일기예보 아침 기온 서울 1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고 그밖에 대전 0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5도로 어제 9일보다 2~4도 가량 높게 출발하겠다. 낮 기온도 서울 7도, 강릉 10도, 부산 12도가 예상된다.

오늘 전국 날씨 예보 10일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날씨 1도, 인천 날씨 2도, 수원 날씨 1도, 춘천 날씨 -4도, 강릉(경포대) 날씨 2도, 속초 날씨 -1도, 양양 날씨 2도, 주문진 날씨 3도, 청주 날씨 -1도, 대전 날씨 0도, 보령(대천해수욕장) 날씨 1도, 광주 날씨 1도, 전주 날씨 2도, 군산 날씨 2도, 목포 날씨 5도, 여수 날씨 4도, 순천 날씨 2도, 대구 날씨 -1도, 울산 날씨 -1도, 포항 날씨 0도, 경주 날씨 1도, 부산(해운대) 날씨 5도, 창원 날씨 1도, 마산 날씨 2도, 통영 날씨 2도, 남해 날씨 3도, 거제도 날씨 3도, 제주도 날씨 8도, 울릉도 독도 4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한낮 최고기온으로 서울 날씨 7도, 인천 날씨 8도, 수원 날씨 9도, 춘천 날씨 3도, 강릉(경포대) 날씨 10도, 속초 날씨 8도, 양양 날씨 9도, 주문진 날씨 8도, 청주 날씨 8도, 대전 날씨 8도, 보령(대천해수욕장) 날씨 8도, 광주 날씨 11도, 전주 날씨 9도, 군산 날씨 8도, 목포 날씨 11도, 여수 날씨 11도, 순천 날씨 9도, 대구 날씨 10도, 울산 날씨 11도, 포항 날씨 10도, 경주 날씨 11도, 부산(해운대) 날씨 12도, 창원 날씨 11도, 마산 날씨 12도, 통영 날씨 12도, 남해 날씨 13도, 거제도 날씨 12도, 제주도 날씨 14도, 울릉도 독도 9도 등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일기예보는 하지만 10일 눈, 비 구름이 빠져나가고 나면 다시 올겨울 최고 강력한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월요일 급강하한 수은주는 화요일 추위가 최고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아침기온 영하 8도로 뚝 떨어지겠고 화요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낮아진다. 다음주 내내 한겨울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추위 대비 든든히 해야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서 전하는 미세먼지 농도는 민간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 발표에 따르면 10일 미세먼지 농도 예보 환경부 기준 전국이 ‘보통’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WHO 권고 기준으로 전국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 ‘기온 전망’은 오늘은 일시적으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으나, 내일(11일)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내륙에는 영하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많겠으니,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

기상청 일기예보 ‘강풍 전망’은 오늘 밤부터 강원산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건조 현황과 전망’은 현재,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기상청 일기예보 ‘해상 전망’은 오늘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아울러 기상청 일기예보 한 주간 예보는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11~13일 충남, 호남, 제주도 지역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일기예보를 절대 주의해야할 이날이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