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투표율 “안철수의 거짓말”

국민의당 투표율 이틀째 17.63%.. 박귀성 기자l승인2017.12.29l수정2017.12.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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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투표율 안철수 운명은? 국민의당 투표율에 안철수 정치생명이 달렸다. 국민의당 투표율은 28일 자정까지 17.63%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29일과 30일 ARS 투표를 진행하고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재신임이 걸린 국민의당 전(全)당원 투표가 후반전에 접어들게 된다. 국민의당 투표율 마지노선은 33.3%다. 투표율만으로보면 국민의당 투표율 마지노선의 절반을 달성한 셈이다.

이처럼 국민의당 투표율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당원들이 대거 모여 있는 ‘단톡방(단체 카카오 토론방)’과 밴드 등 SNS에서는 ‘안철수 거짓말 정치, 국민의당 당원 기만투표 거부해야’라는 제목으로 정동영 의원이 올린 유튜브 동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 국민의당 투표율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29일 국민의당 한 당직자가 모바일 투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까지 국민의당 투표율은 17.63%를 달성했다.

지난 27일 국민의당 전당원 투표가 시작된 시점에서 올려진 이 동영상은 게시한 이가 ‘정동영’으로 돼 있으며 동영상 하단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전당대회 TV토론 당시 ‘바른정당과의 합당 추진하기 않겠다. 선거연대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었다”는 글이 함께 올라와 있다.

국민의당 투표율이 당원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동영상에는 안철수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 토론회에서 먼저 안철수 대표가 “사실이 아닌 이야기 주장을 하는 이런 것은 도저히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정동영 의원이 자막으로 “사실이 아닌 것은 거짓말” “바른정당과 합당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내보낸 후 정동영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대표가 되면 바른정당과 함당 추진은 없는 겁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망설임도 없이 단호하게 “저는 바른정당과 합당 추진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안철수 대표는 이어 천정배 의원이 “국민의당 입장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이나 선거연대가 가능한 정당이라고 보십니까?”라고 묻자 안철수 대표는 다시 “저는 바른정당과 선거연대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천정배 의원은 재차 “통합이나 선거연대 바른정당과 없습니까?”라고 묻자 안철수 대표는 “저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물론 이런 동영상이 이번 국민의당 투표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지만 적어도 국민의당 당원들이 수백명씩 모여있는 단체방에 이 동영상이 퍼질 경우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대표측은 이번 전당원투표로 재신임을 묻고 있는만큼 투표율 재고에 공을 들이고 있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즉은 이번 전당원투표를 ‘나쁜 투표’라며 투표 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의당은 오늘 29일과 30일 양일간은 ARS투표를 실시한다. K-보팅(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이 대상이다.

K-보팅 선거인단은 25만5786명이고, ARS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인까지 합하면 총 선거인단은 26만437명이다. 지난 27일부터 전날 28일까지 실시된 K-보팅에는 4만5101명이 참여해 17.6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통합 반대파가 이번 전당원투표를 ‘나쁜 투표’로 규정하고 국민의당 투표율을 낮추기 위해 투표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투표 결과는 안철수 대표 재신임 찬성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지만, 아직은 국민의당 투표율에 대해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적지 않다.

국민의당에서 관건은 최종 투표율이다. 반대파는 33%이상을 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실제로 33%를 넘지 못하면 전당원투표 이후 반대파의 전당대회 개최 저지 명분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 반대파는 전당대회가 열려도 통합을 총력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당 안팎에서는 최종투표율을 21~22%대로 예상하고 있다. ARS 투표를 거쳐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 나온다면 찬성파의 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이 투표율에 목을 매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편, 국민의당 ARS 투표율은 실시간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는 31일 오전 10시쯤 발표될 예정이며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묻기 위해 시행하는 전당원투표의 이틀째 투표율이 17%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 시작해 이날 오후 7시 종료된 온라인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17.6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K-Voting)에 등록된 선거인단 25만5천786명 가운데 4만5천101명이 참여한 것은 국민의당이 지난 8·27 전당대회 당시 첫 이틀간의 온라인투표 참여율과 비교하면 18.95%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국민의당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철수 대표의 명운이 걸린 이번 국민의당 투표율은 반대파의 마지노선을 돌파할 수 있을까?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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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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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샤프트 2017-12-29 08:42:55

    합당을 하던 말던 관심없다.
    해도 안해도 망할 정당이다.
    분명한 것은 거짓말을 하거나 머리가 나쁜 정치인은 없어져야 한다는것이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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