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화 “안철수 내던진 ‘노원병’ 출마할 것!”

황창화 이명박 집앞서 “잡은 손 놓지 말자!” 박귀성 기자l승인2018.01.08l수정2018.01.0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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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화 전 국회도서관장이 나섰다. 황창화 노원병 지역위원장이 이명박 구속 촉구 대열에 함께 했다. 황창화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이명박 구속! 이명박을 구속하라!”고 이명박 구속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이는 쥐를 잡자 특공대(대표 백은종, 심주완)가 지난 6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앞에서 한겨울 엄동설한에도 전국 각처에서 모인 300여 시민들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 집앞 골목 어귀까지 다가가서 “이명박 구속!”을 힘차게 외쳤다. 이날 쥐를 잡자 특공대와 연대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차량연식 40년이 넘은 ‘포니2 픽업’ 고물 차량을 무대차량 삼으려고 끌고나와 가두행진을 벌여 이날 집회 질서유지를 담당하던 경찰들을 경악하게 했다. 

황창화 위원장은 급조된 포니2 차량 무대에 올라 “안녕하세요 황창화입니다. 이렇게 환호를 받는 게 몇 년만인가. 그동안 이곳에 몇 번 다녀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고생하는 분들이 안쓰럽고 열도 받고 해서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고 이명박 구속 촉구 집회에 동참한 의미를 밝혔다.

▲ 황창화 더불어민주당 노원병 지역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이명박 전 대통령 집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서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황창화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MB가 저질렀던 일을 우리들이 모르고 있었던 게 아니다.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끈질기게 이렇게 투쟁해왔기 때문에 이제 (이명박 구속이)머지않았다. 이제 8부능선은 넘었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목놓아 외치고 요구해온 덕분”이람녀서 “이 힘이 바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날 집회 참석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황창화!” 연호를 받았다.

황창화 위원장은 이어 “지난 한 해 우리는 참으로 위대한 한 해 였다. 우리가 촛불을 통해서 국정농단 세력, 부패한 세력, 무능한 권력을 끌어내렸다. 우리 모두 발 벗고 나서야 하는데 그 첫 걸음이 만만치 않다. 그 첫 걸음이 MB로 상충되는 적폐청산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여러분 춥고 외롭고 지치더라도 우리 잡은 손 놓치지 말고 끝까지 함께하자!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묻는다. 다스는 누구껍니까?”라고 외치고 이날 지지발언을 마쳤다.

황창화 위원장은 지지연설을 마친 후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노원병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회의원직을 내놓으면서 무주공산이 됐다. 출마하실 의향을 묻고 싶다’고 하자 “당연히 출마할 것”이라고 직답하고 “노원병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생을 해왔다. 이제 지역 주민들의 민심에 따를 것”이라고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황창화 위원장은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현 김성환 노원구청장 출마설이 나온다’고 묻자 “그렇다면 당내 경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노원병 출마에 있어 당내 경선을 각오하고 있는 내심도 내비쳤다.

황창화 위원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노원병 지역위원장이면서도 당 지역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다. 황창화 위원장은 서울 동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각각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정무비서관을 역임했고, 한명숙 전 국무총리 시절엔 정무수석을 지내다 지난 19대 국회도서관장(차관급)을 지난 바 있다.

황창화 위원장이 일단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힌 이상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었고 현직 재선인 노원구청장 김성환 구청장 3선 도전 대신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노원구 병 지역구에 출마해 비록 낙선을 했지만, 노원구 지역 주민들 평판을 나름대로 얻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이 황창화 위원장과 당내 경선에서 맞불을 경우 최근 50%대를 넘나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을 고려해본다면 “경선이 곧 당선”이라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어, 황창화 위원장과 김성환 구청장의 경선은 그야말로 더불어민주당의 ‘큰 잔치’이자 ‘빅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는 여의도 정가의 평가가 나온다. 황창화 김성환 두 노원구 맹주의 대결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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