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사망, 하지원 “비보에 슬픔”

전태수 “극단 선택 숨져” 하지원은? 박귀성 기자l승인2018.01.22l수정2018.01.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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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동생 전태수가 떠났다. 하지원 동생인 전태수가 지난 21일 3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하지원에게 전태수 사망 비보는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전태수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전태수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갑작스러운 비보에 모두 비통함 속에서 애도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냈다.

전태수 소속사는 전태수가 평소 우울증 증세로 치료받았지만, 최근 상태가 호전돼 복귀 시점을 논의하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모든 스케쥴을 취소하고 슬픔에 잠겼다. 하지원의 동생인 전태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전태수의 사망으로 인해 슬퍼하고 있는 하지원에게 위로를 보내고 있다.

▲ 하지원 동생 전태수가 21일 세상을 떠났다. 전태수가 과거 출연했던 TV 드라마 화면을 갈무리했다. 전태수를 잃은 하지원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전태수 소속사 측은 이어 “고인(하지원 동생 전태수)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의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날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를 전한 배우 고(故) 전태수는 톱스타 하지원의 남동생이자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였다. 

전태수 소속사는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전태수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면서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고인(전태수)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전태수 빈소도 공개하지 않았다.

전태수는 데뷔 당시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누나 하지원의 지원에 대해 “누나의 후광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노력하면 얼마든지 ‘누구의 동생’이 아닌 독립적인 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원 동생 전태수가 아닌 연기를 잘 하는 배우 전태수로 입지를 굳히고 싶다는 거다.

전태수는 그런가 하면 2010년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하지원과의 관계에 대해 “누나의 영향을 받아서 연기자를 희망한 것이 아니다. 누나가 나보다 먼저 데뷔했을 뿐”이라고 웃으며 말한 뒤 “연기자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싶고, 또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해 배우로서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원 또한 전태수가 폭행 사건에 연류돼 자숙의 시간을 보냈을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생 전태수에 대해 “배우가 아닌 사람으로 뭔가를 느끼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며 동생이자 배우 전태수를 응원했다.

전태수는 1984년생으로 올해 34세로 지난 2007년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했다. 영화 ‘유쾌한 도우미’(2008), ‘K&J의 운명’(2009년)에서 주연을 맡아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전태수의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은 지난 2010년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이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전태수는 성균관의 실세인 하인수 역을 맡아 조용한 카리스마를 표출했다. 하지원의 동생이라는 유명세가 있었지만, 전태수는 하지원과는 또다른 이미지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지난 2011년 1월 일으킨 음주운전 사고는 전태수의 꽃길에 제동을 걸었다. 전태수는 자숙을 위해 활동을 중단했고, 전태수의 사고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정상에 오른 누나 하지원에게도 민폐를 끼치는 일로 남았다.

전태수는 지난 2011년 1월 음주를 한 뒤 택시 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전태수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서 송 모(44) 씨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 운전석 옆에 다리를 올리는 등 행패를 부렸고, 이를 제지하는 송 씨의 어깨를 발로 걷어찼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원 동생 전태수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전태수는 하지원 동생이라고 알려지면서 “하지원 동생 전태수, 술에 취해 택시 기사 폭행이라니”, “전태수가 사고 쳐서 하지원이 마음고생 좀 하겠네”, “하지원씨 동생 전태수 좀 잘 가르치세요” 등 물의를 일으킨 전태수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전태수는 폭행 사건 직후 곧장 공식입장을 밝혔다. “연기자 전태수입니다”라는 말로 서두를 꺼낸 전태수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고, 택시기사와 경찰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반성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곧 전태수는 출연 중이던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자진 하차했다.

전태수는 자숙 기간을 마치고 연기자로 복귀했다. 2013년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과 ‘제왕의 딸 수백향’이 그것.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펼쳤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 했다. 2014년 ‘은혼일기’를 끝으로, 전태수는 또다시 긴 공백기를 가졌다. 하지원 역시 최근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 

전태수의 사망은 하지원과 가족, 측근들에게도 큰 충격과 슬픔을 줬다. 하지원은 이번 주 영화 홍보를 위한 일정을 소화하려던 참이었다. 동생 전태수의 사망으로 전면 취소한 상태다. 특히 하지원은 동생 전태수를 잃기 앞서 작년엔 부친상을 당해 팬들은 더욱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전태수는 하지원(본명 전해림·40)의 남동생으로 둘은 1남 3녀 중 각각 둘째와 막내다. 전태수는 선배 배우이기도 한 하지원에게 작품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하지원은 연기에 대해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전태수는 과거 인터뷰에서 “누나가 잘 챙겨주는 편이다. 누나가 있어 든든 하다”라고 말했고 하지원도 “자랑스럽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태수는 특히 “언젠가 누나 하지원과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 꿈은 더 이상 이룰 수 없게 됐다. 그런가 하면 하지원은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참석 등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하지원 소속사 측은 “일단 하지원은 기자간담회와 인터뷰 일정 등을 모두 취소했다”며 “시사회 개최 여부는 영화사 쪽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태수 누나 하지원의 근황을 전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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