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침몰 전에 정치로 ‘산산조각?’

몰디브 정치 사변으로 ‘치안 불능’ 박귀성 기자l승인2018.02.06l수정2018.02.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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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는 바다 속으로 사라진다. 몰디브는 해수면 상승으로 서서히 몰디브 육지가 침몰하고 있는 거다. 몰디브는 지구온도 2도씨 상승하면 해수면상승으로 인해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나라가 됐다. 때문에 몰디부 정부는 그간 국제무대에서 지구온난화 방지와 오염환경 개선 등을 호소해왔다. 이런 몰디브가 오히려 몰디부 내부 분열로 산산조각이 날 지경에 놓였다. 우리나라 여행 탕국은 몰디브 수도 말레섬 여행을 자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몰디브는 2080년 쯤에는 가파른 온도상승으로 인해 해수면이 전 세계 평균2피트 이상 해수면이 상승하면 천혜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몰디브는 사라지게 된다는 학설이 나오고 있다.

▲ 몰디브 성남 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몰디브는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민주화를 외치는 소용돌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몰디브 여행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바로 꿈의 휴양지 몰디브는 이미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지반침식이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해발 고도 평균 2.5m에 불과한 몰디브는 50년 이내에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적지 않다. 몰디브가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수족관을 방불케 하는 풍부한 수중 환경과 비교 불가한 럭셔리 리조트, 다채로운 부대시설과 해양 액티비티가 가득해 로맨틱한 휴양과 다이내믹한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가 몰디브를 앞을 다투어 추천하는 이유는 놀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몰디브 신혼여행에서 반드시 체험해 봐야 할 상품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몰디브 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수정같이 맑고 투명한 바다와 보드라운 모래톱이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몰디브만의 풍광은 찾는이로 하여금 안정과 휴식을 넉넉히 전해준다.

특히, 몰디브 황제휴양 코스나 럭셔리 리조트에서는 매일매일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로 고객의 휴양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 몰디브 전통 공연이나 야간에 야외에서 즐기는 시네마 파라디소, 카니발이나 칵테일 해피아워 등 저마다 특색을 살린 행사가 푸짐하다.

이런 평화와 휴식의 아이콘 몰디브가 권력의 정횡으로 순식간에 극한 혼란에 휩쌓엿다. 몰디브 대법원이 야당 의원 12명의 석방과 복권을 명령한 이후 몰디브 대통령이 이같은 몰디브 대법원의 판결을 거부하면서 몰디브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정국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결국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1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복형제인 마우문 압둘 가윰 전 대통령(80)을 체포했다. 첫 민선 대통령인 모하메드 나시드는 스리랑카에 머물며 차기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 야민 몰디브 대통령의 권한은 이번 조치로 권한이 한층 강화됐다고 다수의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외신들은 6일 오전까지 몰디브 도심과 거리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푸른 바다 파라다이스 몰디브에서 이처럼 복잡한 진흙탕 정치 싸움이 벌어진 이유는 첫째, 최근 몰디브 대법원이 야권 정치인 9명을 석방하라고 명령하면서 정국 불안이 시작됐다. 야민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취임한 이후 반대파를 척결했는데, 대법원은 절차상 결함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 판결의 파장은 매우 컸다. 우선 유력 야권 대선주자인 나시드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길이 열렸다. 나시드는 지난 2015년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13년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사법부가 정치적 외압을 받았다고 보고 재심을 명령했다.

야민 대통령의 탄핵 가결 정족수도 채우게 됐다. 대법원은 여당을 탈당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의원 12명에게 복직을 명령했는데, 이들이 의회로 되돌아오면 여소야대 구조가 돼 야민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야민은 제1당을 내줘야 하는 형국이 되는 거다.

궁지에 몰린 야민 대통령은 끝까지 저항할 기세다. 모하메드 아닐 몰디브 법무장관은 “대법원이 야민 대통령을 탄핵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다”며 몰디브 대법원의 명령을 거부했다. 몰디브 대법원의 명령을 이행하려던 경찰청장도 해임했다. 여기에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몰디브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사실상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로 전세계인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는 몰디브. 하지만 몰디브의 정치는 줄곧 진흙탕이었다. 이번에 체포된 가윰 전 대통령은 몰디브를 30년 동안이나 독재통치를 했던 인물이다. 1978년 권좌에 오른 그는 2008년이 돼서야 민주화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처음으로 민선제를 도입했다.

2008년 첫 민주적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인물이 나시드 전 대통령이다. 나시드 전 대통령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등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국제사회에서 주목을 받았고, 몰디브에도 민주화의 봄이 찾아오는 듯했다. 하지만, 나시드 대통령은 2012년 형사법원장 체포 문제로 정쟁을 겪다가 결국 하야하면서 권좌를 내놔야 했다. 그리고 2013년 가윰 전 대통령의 이복 동생인 야민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다. 다시 가윰 가문의 통치가 시작된 셈이지만 몰디브 야민 대통령은 권력을 쥐려다 오히려 거센 몰디브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히게 된 거다.

야민 대통령이 철권 통치를 강화하면서 반대파를 탄압했고, 표현의 자유도 크게 위축됐다. 이복형 가윰 전 대통령과의 사이가 멀어진 것도 이때부터다. 가윰이 야당을 지원하며 야민 정권 비판에 앞장섰고, 결국 이복동생에 의해 체포됐다.

몰디브 정국 불안이 고조될 때마다 몰디브 관광산업은 타격을 입었다. 몰디브는 지난 2015년 11월 야민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으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었고, 이 때 몰디브 관광 취소 행렬이 줄을 이어 몰디브 경제 성장률도 급격하게 하강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몰디브 정국 불안의 여파가 관광객의 안전에까지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40만 인구의 몰디브 관광객은 연간 100만명에 달한다. 관광 수입은 2016년 기준 27억달러(약 3조원)다. 몰디브에서 관광업이 흔들리면 물디브 국가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세계 각국은 자국민에게 몰디브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조언하고 나섰고, 우리 외교부도 수도 몰디브 여행객들은 말레섬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유의문을 게재했다. 몰디브 여행,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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