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산불, 피해 규모는...

고성 산불, 운전 중 시야 확보 어려워... 이수철 기자l승인2018.03.28l수정2018.03.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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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생각보다 심각... 고성 산불 지난 기억 떠올라... 고성 산불, 군부대까지 영향 있어! 고성 산불, 진화 정도는? 고성 산불의 피해 규모는? 고성 산불, 어떤 대책 마련에 나섰나?

고성 산불 소식을 복수의 언론들은 긴급하게 타전했다. 고성 산불이 일어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고성 산불로 주민들의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건조한 상황에 바람까지 불고 있어 고성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28일) 새벽 6시 14분쯤에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졌다. 산림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차 36대, 소방인력 600여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지만 초속 10m의 강풍이 불고 있어 고성 산불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산림청 등 소방당국은 고성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림헬기와 임차·소방·군 헬기 등 진화헬기 34대, 공무원과 진화대, 소방, 군 등 870여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했다. 이들은 지상과 하늘에서 주불진화, 방화선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3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산불발생원인과 피해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진출처 : SBS

강원도도 긴급 구조 통제단을 가동하고 산불 진화 현장 지위를 소방서장에서 소방본부장으로 격상했다. 또 불이 바닷가 지역으로 번지면서 오전 7시 14분 214가구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고성 산불로 현지 초등학교는 휴업에 들어갔다. 교직원들만 출근하여 안전을 살피고 있다.

고성 산불이 나면서 주변 지역 도로는 연기가 뒤덮여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경찰은 산불 진행 방향이 가진리 방향에 가스 저장소가 있어 7번 국도 간성에서 공현진 구간을 통제하고 우회 조치하고 있다.

강원 고성 등 동해안에는 오전 7시를 기해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고성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산불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인명피해 없이 빨리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대와 인력 80여명, 헬기 등을 투입했다. 그러나 바람이 강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 고성 등 동해안에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강원 중북부 산지와 중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도 크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육군 22사단 등에 따르면 28일 고성군 간성읍 모 부대 인근까지 산불이 번졌다. 이에 따라 군 장병들은 장비와 유류, 탄약 등 전투물자를 안전지대로 옮겼다고 전해진다. 장병 200여명도 고성 산불 상황을 보면서 산불 확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고성군 내 모 부대 관계자는 "산불이 주둔지 주변까지 번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병들의 안전에 우선해 필요한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에서는 1996년 4월 23일 죽왕면에서 난 산불로 3천762㏊가 잿더미로 변한 적이 있다. 2000년 4월 7일 토성면 산불로 1천210㏊가 소실되는 등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 있었다. 이번에도 고성 산불로 인해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또 다시 악몽이 살아나는 것 같아 주민들은 걱정을 하고 있다. 

[한인협 = 이수철 기자]


이수철 기자  kim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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