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부인을 폭행, 감금? 충격적...

방용훈, 장모가 쓴 편지에는... 이수철 기자l승인2018.03.28l수정2018.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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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사장 사건, 어떤 시선으로 봐야할까? 방용훈 사장에 대한 진실 규명이 필요해 보이는데... 방용훈 사장의 가정사? 방용훈 사장의 부인, 남편에게 폭행당해... 방용훈 사장의 부인, 지하실에 있는 감옥 같은 곳에서 감금까지? 방용훈 사장의 장모가 쓴 편지도 공개되었는데...

고 장자연씨는 이른바 '장자연 문건'에 '조선일보 방 사장'에게서 접대와 잠자리 요구를 받았다고 기록했다. 당시 경찰은 '조선일보 방 사장'이라고만 기록된 인물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알리바이가 확실하다며 장 씨가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함께 만난 당시 스포츠조선 사장 A씨를 방 사장으로 착각했다고 발표했다.

▲ KBS는 9년 전에도 고 장자연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이때 '방용훈 사장'을 거론했다.

그러나 KBS가 입수한 수사 기록을 보면, A씨는 장씨와 만난 식사 자리를 방상훈 사장의 동생인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주재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수사 기록과 경찰 발표는 일치하지 않았던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종승이 잡혀서 진술을 했어요. 48시간 안에 구속시켜야 했기 때문에 거기에 코리아나 사장이 있었다는 걸 (진술)했는데 확인을 못했죠. 시간이 늦어서..."라고 말했다. 그런데... 수사팀은 이런 진술을 확보하고도 결국 방용훈 사장은 조사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누가 주재했든 간에 그 사람을 조사할 이유는 없는 거죠. KBS 사장이 주재했다고 그 사람을 조사해요? 불러서 안 오면?"이라고 반박했다.

KBS는 "검찰 과거사위는 '조선일보 방 사장'에 대한 수사가 미진했고, 스포츠조선 전 사장 A씨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어 재조사를 통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KBS는 9년 전에도 고 장자연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이때 '방용훈 사장'을 거론했다. 조선일보사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가 패소한 바 있어 향후 조선일보 측은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자연 사건 부실수사 논란과 함께 방용훈 사장의 가정사도 다시 나왔는데...”

2016년 9월 2일 방용훈 사장의 부인 이 모 씨가 서울 강서구 가양대교 인근 한강 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고인의 유서에는 자녀들이 자신을 강제로 사설 구급차에 태워 집에서 내쫓았으며,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고 4개월간 지하실에 있는 감옥 같은 곳에서 감금당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있었다.

이 씨의 사망 이후 방용훈 사장의 장모가 쓴 편지가 공개되었다. 이 때문에 방용훈 사장 관련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편지에는 “악한 누명을 씌워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식들을 시켜, 다른 곳도 아닌 자기 집 지하실에 설치한 사설 감옥에서 잔인하게 몇 달을 고문하다가, 가정을 지키며 나가지 않겠다고 발버둥 치는 내 딸을 네 아이들과 사설 엠블란스 파견 용역직원 여러 명에게 벗겨진 채, 온몸이 피멍 상처투성이로 맨발로 꽁꽁 묶여 내 집에 내동댕이친 뒤 결국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해 죽음에 내몰린 딸을 둔 그런 애미의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네”라고 적혀 있었다.

방사장의 장모 임 모 씨 등은 이 씨가 사망한 지 5개월 만인 작년 2월 방용훈 사장의 두 자녀가 생전 이 씨에게 지속적으로 폭언과 학대를 일삼아 자살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한인협 = 이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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