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관, 많이 아프다? 전태관,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의 위로... 전태관, 환하게 웃고 있지만...

전태관의 아내 김씨가 18일 세상을 떠났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전태관의 아내 김씨는 향년 54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되었다. 전태관 아내의 발인은 20일 오전 9시,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18일 가요계 한 관계자는 전태관 아내 김 모 씨는 오랜 투병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태관의 아내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과 김 씨는 1992년 부부가 되었다.

▲ 전태관 사진출처 : 유튜브

전태관 아내 김씨는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에 바이올린 세션으로도 참여했다. 전태관과 그의 아내는 슬하에 1녀가 있다.

전태관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께서 암 치료를 받아오신 것으로 안다. 전태관 씨가 워낙 선비 같은 분이고 말수가 적어서 주변에서 부부의 투병 사실을 많이 알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전태관 소속사 관계자는 또한 "음악계 동료들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태관의 그동안의 삶도 녹록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전태관은 암이 재발하여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고 한다. 전태관은 2014년 어깨에서 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다.

김종진은 전태관에 대해 말했다. 김종진은 "한 5년 전쯤에 신장암이 와서 당시에 수술을 해서 잘 이겨내는 줄 알았는데 전이가 됐다"며 “지금 잘 싸우고 있다. 승률은 백전백승입니다”라고 전태관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종진은 “이게 한 번이라도 지면 큰일이 나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 뮤지션들 전부 손에 조마조마하게 땀을 흘리면서 보고 있는데 정말 잘 싸우고 있다”고 전태관의 근황에 대해 말했다.

전태관은 과거에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 딸은 내 삶의 원동력이다. 이들이 빠진다면 내 삶은 의미가 없다.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에 20년 활동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전태관은 수술 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리고 전태관은 1월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현재 복수의 언론들은 이와 같이 전태관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하고 있다.

전태관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태관씨 본인도 투병중이신데 ㅠㅠㅠ”, “전태관씨 많이 늙었다아. 봄여름가을겨울 노래 너무 좋은데 다”, “전태관 씨가 암이었던가? 몸이 매우 안 좋은 걸로 아는데 나아지셨는지 모르겠네”, “아 전태관님이 암이 재발하셨었는데 나으셔서 이 상이 준비됐나봐”라며 전태관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며 전태관을 걱정하고 있다. 

[한인협 = 이세별 기자]

이세별 기자  worldst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