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피살 사건의 발생은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11일 오전 9시 35분 정도에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A(46·여)씨가 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부산 아파트 피살 사건 현장을 목격한 주변 공사장 인부가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 아파트 피살 사건... 이미지 출처 : 부산 북부경찰서

부산 아파트 피살 사건 현장에서 경찰은 A씨가 칼 등 예리한 흉기에 의해 찔린 채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했다.

부산 아파트 피살당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발견 즉시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동 도중 과다 출혈로 사망하고 말았다.

경찰은 부산 아파트에서 피살당한 A씨가 흉기에 찔린 것으로 판단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A씨의 피살사건과 관련해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사고시간 즈음 차를 타고 황급히 달아난 B(50)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오전 11시50분 정도에 경주에서 검거했다고 전했다.

[한인협 =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