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 후보자 딸의 특혜 장학금  의혹들과 관련해 검찰이 29일 오전 9시20분경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날 부산시청 7층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부산 지역 의료기관장 임명 관련 기록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27일 부산시청 재정혁 신담당관실과 부산의료원 원장실등을 압수수색해 노원장 임명당시 심사위원회 회의록 등을 압수했다.

▲ 29일 검찰측 '부산시장 오거돈' 압수색중

검찰측은 지난 26일 오시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발부받아 이튿날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검찰에서 저의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시립의료원 원장 임명 과정에 관한 건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된 임명입니다.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바랍니다”라며 “근거없는 추측과 억지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남은 순방기간동안 최선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압수수색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논란의 당사자인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선임과 관련한 수사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27일에도 부산의료원을 비롯해 공공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부산시청 재정혁신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9월2-3일로 확정 됐으니 개연성 없는 일들을 억지로 연결짓고 아니면, 말고 식의 추측성 폭로가 마치 사실인 듯 다루어지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다. 시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강조했다.

현재 오 시장은 2030 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위해 유럽순방 중이며, 오 시장은 출국 금지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