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진 “전두환은 국민과 법정을 우롱했다. 즉각 강제 구인하라!”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 ‘전두환 골프’ 대화 취재기록 “너 명함 있냐?” 박귀성 기자l승인2019.11.11l수정2019.11.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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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박귀성 기자] 내란범 판결을 받은 광주 5.18민주화운동 학살범 전두환이 골프를 치고 있다. 내란범 전두환은 89세의 나이를 핑계 삼아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핑계대고 광주지법에서 진행 중인 자신이 피고인으로 된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있어, 전두환 골프는 국민의 공분을 야기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과 법정을 기만하고 우롱해온 전두환을 즉각 강제구인하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내란범 전두환의 골프 행태를 맹렬히 비난했다. 유상진 대변인은 “국민과 법정을 기만하고 우롱해온 전두환씨의 실체가 드러났다. 어제 서대문구의원인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에 의해 전두환씨의 알츠하이머 병력이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사실관계를 전제하고 전두환의 거짓행태를 규정했다.

▲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내고 알츠하이머병을 핑계로 법정에는 출석하지 않으면서 골프를 즐기는 내란범 전두환을 즉각 강제구인해서 구속 재판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상진 대변인은 그러면서 “10개월간 임한솔 부대표의 추적으로 전두환씨는 골프 라운딩을 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정상적인 의사소통도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면서 “그간 전두환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법정 출석도 거부했고 돈이 없다는 핑계로 1,000억원이 넘는 추징금도, 40억원이 넘는 세금도 납부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도대체 골프 샷은 어떻게 날리는 것이며 라운딩 비용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고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유상진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비밀 문건 공개와 5.18 당시 현장 조사 등 각종 증거들로 광주 시민 학살을 결정한 최종 실권자가 전두환씨라는 사실이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전두환씨가 찍힌 영상을 보면 일관되게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으로 광주시민들을 학살한 것에 대한 반성은커녕 죄의식 같은 것은 전혀 없음이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내란범 전두환의 뻔뻔함에 치를 떨었다.

유상진 대변인은 다시 “이제 거짓되고 추악한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만큼 전두환씨를 반드시 다시 구속시켜 5.18 당시의 모든 진상을 진실되게 밝히고 영령과 유족들에게 사죄하게 해야 한다”면서 “사법당국은 전두환씨가 골프 라운딩을 원활하게 할 정도로 건강함에도 국민과 법정을 기만해온 것이 분명하게 확인되었으므로 강제구인과 검찰재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더욱 엄정하고도 공정한 법 집행을 해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상진 대변인은 다시 “정의당은 전두환씨에 대해 미납 추징금과 세금을 끝까지 추징할 수 있도록, 그리고 법의 심판대 앞에 반드시 세워 정의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나가겠다”면서 지난 7일 강원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함께 골프를 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에게 들통난 사실에 대해 분기탱천한 민심을 대변했다.

한편,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자신이 공개한 동영상 속에서 내란범 전두환에게 날선 질문을 던졌지만, 조롱조의 답변이나 “나와는 상관 없다. 내가 안 했다” 등 일관되게 진실을 말하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전두환 골프 현장’을 찾아간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는 9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골프장 현장에서 내란범 전두환과 만난 녹취록을 전문을 공개했다. 임한솔 부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난 7일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취재한 약 10분 분량의 기록을 소개했다.

임한솔 부대표가 공개한 기록을 보면 이날 오전 9시23분 전두환과 그의 부인 이순자씨 부부는 대형 세단을 타고 서울 연희동 자택을 출발했다. 그의 뒤에는 경호차량이 뒤따랐다. 전두환 부부 차량은 오전 10시49분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 리조트에 진입했다. 4분 뒤 클럽하우스에 내린 전두환 부부는 오전 11시45분쯤 골프 라운딩에 들어갔다. 전두환을 포함한 골프 일행은 총 4명 이상이었다고 임한솔 부대표는 전했다.

오후 12시17분 2번 홀에서 전두환 만난 임한솔 부대표는 그의 일행과 1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전두환은 미납 1000억 원이 넘는 추징금과 40여억 원의 세금도 미납한 상태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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