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의원, "화상경마장은 솔직히 도박장! 절대 안돼!"

국회의원·지역주민·시민단체 연대 반발 "개장 강행 결사 반대" 박귀성 기자l승인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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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김광진(좌) 진선미(중) 우원식(우) 의원은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지역주민 및 참여연대와 함께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사회의 개장 강행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는 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사회 꼼수'를 낱낱히 열거하며 용산지역에 화상경마장 개장을 강행하겠다는 마사회의 결정에 대해 절사 반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을지로 위원회와 용산지역주민대표, 참여연대는 이날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사회가 친 마사회 선정위원을 동원, 화상경마장 시범운영 평가결과를 왜곡하고, 그 왜곡됀 평가결과 마져 멋대로 해석하며 개장을 강행하고있다"며 "이 같은 반민주적 작태에 정치권과 주민들이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9월 용산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위해 시범운영에 들어갔고, 이를 평가하기 위해 중립적인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 결과에 따라 향후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31일자 민중의소리의 보도를 통해 마사회가 공개한 평가단 선정위원들 가운데 이규황 전 전경련 국제경영원장이 현 마사회 비상임이사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 역시 2008년 대선 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역임했던 친 여권 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위는 "마사회가 친 마사회 선정위원까지 동원해 화상경마장 시범운영을 평가할 평가단을 일방적으로 선정해서 평가를 진행한 사실에 대해 실소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공기업으로서 최소한의 양식과 양심마저도 모두 내팽개쳐버린 마사회는 국민들의 무섭고 무거운 민심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대책위는 또 "주변 6개 교육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행성 사업을 강행하려는 마사회는, 학생들의 반응과 주민여론을 완전히 무시한 채 도박장을 운영하려는 마사회는 지역사회를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어 "일방적으로 운영된 평가단의 평가 결과마저도 주민 대다수가 용산 화상경마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정부와 마사회가 화상경마장 개장을 강행할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정부와 마사회는 용산화상경마장을 즉시 폐쇄하고, 더 나아가 전국의 화상경마장 축소 및 개혁 및 마사회 전면 쇄신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방 대책위 공동대표는 "이번 평가단의 꼼수 운영과 왜곡된 결과 발표 과정, 제멋대로의 해석을 통해 용산 화상경마장을 강행하려는 마사회는 그 치졸한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마사회는 더 이상 주민들의 의견을 왜곡하지 말고 화상경마장의 개장 반대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마사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용산 주민들의 화상경마장에 대한 진짜 여론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광진 의원은 "순천을 비롯한 전국의 화상경마장은 경마라는 본연의 뜻대로 기호를 즐기는 게 아니라 도박을 하는 도박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전국의 화상경마장의 폐해가 날로 늘어나 기존의 시설들도 스스로 폐장하거나 주민들과의 갈등이 끓이지 않고 있는 이때 서울 도심 한복판에 도박장을 개설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화상경마장 개장 철회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나아가 "이제 용산 화상경마장의 문제는 당차원의 문제로 인식되어진 만큼, 정당 차원에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혀, 향후 발발할 마사회와 정치권간의 불협화음의 불씨를 지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화상경마장 문제에 함께 대응해 오던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乙을 지키는 길路) 소속 진선미, 이학영, 우원식, 김광진 의원 등이 동반 참여해 향후 화상경마장 사태 해결까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박귀성 기자  kuye8891@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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