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아빠어디가 사진제공

2일 오후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빠 어디가>가 세 번째 시즌 없이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빠 어디가'의 제작진은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나, 폐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어 "개편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왜 폐지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2013년 1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가 1박 2일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육아 예능'의 시초다. 방송 직후 출연하는 아이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침체돼있던 MBC '일밤'을 부활시켰다.

그러나 '아빠 어디가' 시즌2 방송 이후,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현재 <아빠 어디가> 시즌2는 방송인 김성주와 아들 민율, 가수 윤민수와 아들 후, 배우 성동일과 딸 빈,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과 아들 리환, 배우 류진과 아들 찬형, 정웅인과 딸 세윤이 출연 중이다.

이재훈 기자 patong@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