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녀의 탄생' 캡처

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l 연출 이창민)에서는 한태희(주상욱 분)가 사라(한예슬 분)에게 신혼부부라고 가정하고 생활해보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두 사람은 커플 잠옷을 입고 음식도 서로 먹여주는 등 신혼부부가 하는 다정한 행동들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태희는 “우리 케미(케미스트리)는 브란젤리나도 울고 갈 케미”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브란젤리나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를 칭한다.

또 한태희는 사라에게 “아이는 몇 명 낳고 싶으냐” 등 사심이 가득 담긴 질문을 했다.

하지만 태희가 결혼에 대해 언급하자 사라는 갑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사라는 과거 결혼에 실패한 경험 때문에 혼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사라는 태희에게 “우리가 사귀는 건 맞지만 적당히 거리를 두면 좋겠다. 갑자기 너무 가까워지면 부담스럽다. 가령 어젯밤 같은 상황”이라며 태희를 냉랭하게 대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살을 빼고 인생이 달라지는 한 여인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이재훈 기자 patong@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