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앞으로는 국제여객선 사고선사와 선박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될 전망이다. 선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모든 기항지에 안전관리 인력도 다수 배치될 것으로 비쳐진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오늘 2015년 국제여객선사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대형사고 예방 차원과 함께 사고를 낸 선박에 대한 특별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된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국민들이 선박 안전관리 수준을 직접 찾아본 뒤 다양한 분야를 직접 판단한 뒤 이용할 선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제여객선에서 발생한 모든 사고에 대해 정보공개가 성사될 계획이다, 사고선사와 선박 정보 일체는 해양수산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선사의 안전관리 역량강화 차원에서 한-중 항로의 모든 기항지에 안전관리 인력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으로 해사안전감독관을 투입해 안전관리 실태를 정기적으로 지도하고 감독하는 계획 역시 수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역시 강화되고 있는 것을 밝혀졌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박 복원성 유지, 화재 예방 등의 핵심 분야를 선정한 뒤 집중 점검하고, 한-중 항로에서 운항 중에 있는 25년 이상 여객선에 대해서는 선박검사 주기도 기존 1년에서 6개월으로 단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전력이 있는 국제여객선에 대해서는 사고 즉시의 강도 높은 지도감독이 이루어질 것이며 항만국 통제를 실시하고, 만일 중대한 사고를 유발한 사업자가 발각될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