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서두원 상대로 챔피언 지켜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아웃복싱의 승리 유찬형 기자l승인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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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 최무겸(왼쪽)과 도전자 서두원

[코리아프레스=유찬형기자] 지난 2월 1일 열린 ROAD FC 21의 메인 이벤트 경기였던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최무겸이 도전자 서두원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챔피언 밸트를 지켜냈다.

토종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ROAD FC)는 지난 2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 로드FC 2123번째 이벤트이자 20번째 넘버링 이벤트 ROAD FC 21을 개최했다.

이 날 수많은 관중들이 로드FC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 장충체육관을 찾았고, 선수들도 화려한 볼거리와 치열한 경기로 보답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경기는 메인 이벤트 경기인 최무겸과 서두원의 경기였다.

최무겸은 서두원 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이다. 서두원은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일반 대중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 격투기 선수이다. 잦은 예능 출연에 오히려 격투기 팬들에게는 비난의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실력만큼은 대단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젊음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최무겸과 힘과 노련미를 갖춘 서두원의 대결을 그 자체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챔피언 최무겸은 강한 힘을 가진 서두원을 상대로 아웃복싱 전략을 택했다. 상대와 거리를 유지하다가 상대가 공격해오는 틈을 노리는 것이다. 노련함을 갖춘 서두원이지만 최무겸의 스피드를 앞세운 아웃복싱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서두원도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세밀한 '한 방'을 노리며 최무겸을 압박했다.

3라운드 종료 후 1대1 무승부 판정으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도 치열했다. 다소 밀리는 양상이었던 서두원이 최무겸의 안면에 강한 스트레이트를 꽂으며 기세를 가져오기도 했다.

결국 심판 판정으로 최무겸이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두 선수는 경기 후 서로를 향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고, 서두원은 챔피언 최무겸을 자신의 어깨 위로 올려 팬들의 환호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유찬형 기자  cyyu@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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