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 ‘더 크라우디드 룸’에서 24개 인격 도전

주인공 빌리 밀리건은 실존인물 백미혜 기자l승인2015.03.03l수정2015.03.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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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화 ‘더 크라우디드 룸’에서 24개 인격 도전

[한인협 = 백미혜 기자 ]  미국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4개 다중 인격을 가진 실존 인물을 연기할 전망이다.

1일(한국시간)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영화 ‘더 크라우드 룸(The Crowded Room)’의 주인공인 빌리 밀리건 역에 출연한다.

‘더 크라우디드 룸’은 1981년 출판된 다니엘 키스의 논픽션 ‘더 마인드 오브 빌리 밀리건(The Minds of Billy Milligan)’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빌리 밀리건은 1975년부터 77년까지 미국에서 여러 건의 강간과 무장 강도 사건으로 체포돼 법정에 선 실존인물로, 내면에 24개의 다중인격이 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가 인정돼 무죄가 선고된 뒤 여러 정신병원을 거치다가 1988년 더 이상 인격장애가 재발되지 않는다며 석방됐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할 24개의 인격에는 8살 어린 아이 데이비드, 옹졸한 범죄자 필립, 마약 거래상 케빈, 유일한 소망이 빌리의 의부를 죽이는 것인 에이프릴, 외로운 애정 결핍증 환자이자 레즈비언인 아달래나 등의 여러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포함됐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올해 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영화 <버드맨>으로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차기작 <더 레버넌트>의 주연을 맡았고,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호흡을 맞춘 조나 힐과 <아메리칸 나이트메어>(가제)에서 조연으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휴식기를 마치고 왕성한 활동이 예고되고 있다.

 


백미혜 기자  mhbaek@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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