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정유경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이행여부 현지 지도·점검에 나선다.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은 교통체증 유발시설 소유자가 교통량 감축이행계획서를 제시하면 그 실행여부를 확인해 부담금을 일정비율 감면해 주는 자발적 교통량 감축제도이다.
 
구는 2015년도 교통량 감축 계획서를 제출한 신세계 이마트 화정점 등 7개소 16개 프로그램을 분기별 점검을 실시하고 이행결과에 대해 경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통유발 부담금 경감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담금 감면율은 프로그램 이행 여부에 따라‘고양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규정에 의거 5∼30%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시설물 이용자를 대상으로 승용차부제, 승용차 함께 타기, 주자장 유료화, 통근버스운영, 시차출근제 이행여부를 중점으로 실시한다.
 
덕양구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혼잡한 도심지역의 교통량 감축을 위해 도입된 본 제도의 취지에 맞게 해당 시설물소유자가 프로그램을 이행하지 않고 부담금을 감면받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유경 기자  yukyeong.j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