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지역 고교상향평준화 자문단 대표자협의회는 30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에서 학생 2명, 교사 2명, 학부모 5명, 시민단체 회원 2명, 자문단장 1명 등 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협의회는 지금까지의 자문단 분과별 의견수렴회 결과를 분석하고 학교배정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협의로 진행되었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9일 저녁 7시부터 천안교육지원청에서 고교상향평준화자문단 대표자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자문단 대표자 협의회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배정방법과 고등학교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학생의 성적을 반영할 수 있는 배정방법에 대한 논의가 집중되었으며, 근거리 학교에 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하였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이진형 부장교사는 학교배정방법을 결정하기 전에 각 배정방법에 대한 시뮬레이션과 현재 고등학생의 통학여건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예정하고 있으며, 통학여건조사는 현재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성호 자문단장은 학교배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가능성에 대해 철저한 분석이 선행된 이후 학교배정방법이 결정되어야 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배정방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설문조사가 이루어질 것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와 학교배정방법에 대한 학생, 학부모, 천안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2회의 공청회와 4회의 권역별 의견수렴회를 개최한 후 6월 30일에 학교배정방법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1차 공청회는 5월 20일 오후 7시 천안중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권역별 의견수렴회는 6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권역별 중심학교에서, 2차 공청회는 6월 16일 충청남도학생문화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청회와 권역별 의견수렴회에 학생, 학부모, 교원과 천안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천안고교상향평준화와 관련된 문의는 천안교육지원청 원스톱민원센터(☎529-0577)나 도교육청 고교평준화실무추진팀(☎640-7215,722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