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정유경 기자]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의 증상과 예방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몇 년 전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며 치사율이 30~40%에 이른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일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면 38도씨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혹은 숨이 가쁜 호흡기 증상을 보이게 된다.

현재까지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이 만들어지지 않아 선제적인 예방이 최우선인 상황이다.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하는게 좋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으로 얼굴의 각 부위를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중동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낙타나 염소 등과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마스크를 쓰고 의료기관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