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광주시(시장 조억동)는 방범용 CCTV와 안전 대피공간을 결합한 신변안전부스 서비스를 국내 최초 설치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화여고 등굣길(송정3통 마을회관 인근)에 설치된 안전 부스는 여성 범죄예방과 안심 귀갓길 조성을 위해 광주경찰서(서장 윤성태)와 상호 협력 범죄 취약 대상지를 조사 설치하게 됐다.

안전부스에는 총 4대의 CCTV(외부 : 200만 화소 고해상도 회전형 1대, 고정형 2대, 내부 : 1대)가 사각지대 없이 설치돼 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시건장치가 자동 작동되며 CCTV관제센터로 경보신호와 영상이 전송된다.

관제센터는 부스 내외부에 설치된 4대의 CCTV로 주위 위험 유무를 판단할 수 있고, 사용자와 양방향 통화도 할 수 있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부스 외벽은 강화유리 보다 20배 이상 강도인 렉산(폴리카보네이트) 이며, 내부시건 장치는 사람의 당기는 힘으로는 열수 없게 400kg 이상 힘을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

윤 서장은 시범운용 후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성폭력 지점, 귀갓길 등 취약지에 확대 설치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안전부스는 위급 시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어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시민 만족도 및 서비스 효율성을 고려 성폭력 발생 지역, 공원,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등 안전사각지대에 확대 설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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