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경, 경기도 군포시 산본의 상가건물 지하 1층 휴게음식점에서 이모(70)씨가 업소 주인 A(59)를 포함한 여성 3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업소 주인A씨와 여성 한명이 목숨을 잃고, 또 다른 여성 1명은 부상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흉기에 찔린 여성 2명이 건물 바깥으로 도망쳐나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지나가던 행인에게 발견되며 경찰에 신고가 됐다.

신고를 받고 휴게음식점에 도착한 경찰은 이미 숨져있는 A씨와 자살을 시도한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가 작성한 A4용지 18장 분량의 유서도 발견이 되었는데, 여기에는 이씨와 A씨가 좋아하는 사이였으나, A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 둘과 자주 어울려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저지른 이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급한 상태는 아니다. 경찰은 이씨가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