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팔 수영복' 변색 가능성 높아

김한주 기자l승인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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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자외선 차단과 함께 몸매 보정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최근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긴팔 수영복' 제품의 절반 정도는 햇빛이나 물에 의해 쉽게 변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은 일명 '래쉬가드'라고 불리는 긴팔 수영복 12개 제품의 품질 검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분석한 결과 6개 제품의 '염색성'이 국내 권장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염색성이 떨어지는 6개 제품 목록에는 데상트와 록시, 레노마, 아레나, 오닐, 엘르 제품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 제품은 햇빛이나 땀, 바닷물에 의해 색상이 변색되거나 아예 색이 탈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형광색이나 상아색, 파스텔 톤의 색상 제품은 햇빛에 의한 변색이 가장 빨리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데상트와 STL 제품의 경우 외부 마찰에 취약하여 '올 뜯김' 시험에서 기준 미달임이 밝혀졌으며, 12개 조사 제품 중 7개 제품은 품질 표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물에 젖은 뒤 빨리 마른다고 광고됐던 제품 5개의 건조 속도는 평균 3.6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의 효과는 12개 제품 모두 기준에 부합하여 우수하다는 평가를 획득했으며 제품 내 유해물질 역시 모두 기준치 이내로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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