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원내대표의 ‘의원 정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두고 ‘이종걸 발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발칵 뒤집혔다. 이종걸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이 언론에 공개된 26일 저녁 이종걸 원내대표 발언 진위를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다시 한 번 이종걸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당론이 아님을 재확인했다.

▲ 이종걸 원내대표가 26일 의원 정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론이 아닌 사견일 뿐이라고 확인했다.

이종걸 원내대표의 이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저녁 국회 출입기자 문자메세지 브리핑를 통해 ‘긴급 최고위원회의 결과’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은 문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5차 혁신안과 이종걸 원내대표의 의원정수 발언은 당 차원에서 전혀 논의된 바 없으며 이종걸 원내대표의 개인적 견해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어 “또 국회의원 정수 문제는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매우 중대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날 긴급 최고회의의 통론을 밝혔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인터넷과 SNS 상의 일부 네티즌들은 “이종걸 의원 정수 깡다구 있게 밀어붙여!” “이종걸 의원 정수 혁신위와 이야기 됐던 거야” “이종걸 의원 정수 공감한다”는 다소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한 반면, “이종걸 의원 정수 당론이어야 할 걸?” “이종걸 의원 정수 늘린다는데 줄여도 모자랄 판에” “이종걸 의원 정수 늘린다면 세비예산은 더 늘어나겠네” 등 부정적인 견해도 상당수 표출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