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너지고 만 첼시의 포백라인.. 급격한 노쇠화가 원인

장문기 기자l승인2015.08.17l수정2015.08.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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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예견된 부분 이었기에 더 커다란 부담감을 갖게 된 첼시의 노쇠한 포백라인이 두 경기를 치룬 현재 최악의 모습을 선보이며 지난시즌과 다른 악재속에서 시즌을 맞이하기 시작하였다.

첼시는 1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구에로, 콤파니, 페르난지뉴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를 당하였다.

말그대로 맨시티에게 제대로 당한 경기였다. 시종일관 빠른 공격템포로 분위기를 압도해 나간 맨시티의 공세에 개막전부터 흔들렸던 첼시의 포백라인은 맨시티의 공격력 앞에서 무기력해지기 시작하였고 특히 포백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는 존 테리와 이바노비치에게 찾아온 급격한 노쇠화는 팀내 수비 전체를 뒤 흔드는데 커다란 여파를 줘 첼시의 수비력을 더 무력화시켰다.

더군다나 이바노비치가 버티고 있는 측면 수비는 지난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구멍이 뚫린것 마냥 제 역할을 하지 못하였고 이로인해 제대로 된 허점을 노출하게 된 측면 수비는 스털링, 실바, 나바스, 콜라로프 등으로 이어진 맨시티의 측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위기감을 극대화 시켰다.

결국 전반 31분 투레와 패스를 주고받은 아구에로가 문전에서 첼시 수비진을 무너트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이 골을 기점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첼시의 포백 라인은 후반 34분 콤파니의 세트피스를 이용한 헤딩 추가골과 5분뒤에 터진 페르난지뉴의 중거리 골까지 내줘 분위기에 사실상 압도 당하였다. 여기에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공격력을 생각해 본다면 수비진들의 노쇠화로 얽혀진 부진은 이번 완패는 물론 개막전 무승부에 대한 책임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해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써 기세를 높이려 하던 첼시에게는 커다란 충격을 주게 만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근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었던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의 왼쪽 풀백 압둘 바바 라흐만(21)을 첼시가 영입을 확정 지으며 데려오게 된 데 이어 에버튼의 수비수 존 스톤스(21)와도 영입에 근접한 사실이 드러나서 두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나가려는 첼시로써는 커다란 돌파구 마련으로 나타날 듯 보여지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포백라인은 개막 2경기를 치룬 현재까지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리그 우승 지키기 보다는 이제는 승리가 간절히 필요하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게 만든 부분이기도 해 첼시를 더 씁쓸하게 만들게 하였다.

철벽이라는 이름도 이제는 아니었음을 알리게 만든 첼시의 뻥 뚫린 포백라인이 과연 다시 제 기능을 되 찾을지 여러므로 어울리지 않는 16위라는 순위를 기록중인 첼시는 오는 23일(한국시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서 분위기 반전에 나설 예정이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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