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강용석 변호사의 광고 포스터가 광고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는다.

15일 서울 서초역 등에는 강용석 변호사 사무실의 광고 포스터가 게재됐다.

포스터에는 강 변호사의 국회의원 시절 사진을 배경으로 '너! 고소'라는 문구와 사무실 연락처가 쓰여 있다.

특히 일반적인 변호사 사무실 광고와 다르게 유머러스한 문구와 사진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이에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지난 16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다음 주 광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허용 여부를 논의 할 예정”이라 밝혔다.

서울변협 관계자는 “위원회 심사 결과 변호사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일단 시정공고를 보낼 것이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과태료 등 징계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변호사법 제23조는 변호사의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광고에 대해 각 지방변호사회가 철거 및 수정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불륜 의혹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강용석 변호사는 변호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