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인도 대륙을 흔드는 남자, 그는 도동현입니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09.21l수정2015.09.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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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한 축구 선수가 있다. 여느 축구선수들과 다를 바 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 그는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짧은 기간동안 선발되어 활약하였고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프로무대에 진출해 자신의 기량을 맘껏 드러내었다. 그러나 그가 진출한 무대는 다른 축구 선수들도 생각하지 못한 곳이자 조금은 색다른 곳으로 진출하였고 이제는 기량을 맘껏 펼친 모습으로 새로운 ‘슈퍼스타’로써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려 자신이 홀로 개척한 무대에서 맘껏 제 실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매스컴에서도 조차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낯선 인도 축구 무대에 도전해 이제는 팀의 핵심 선수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바로 미래의 빅리거로 꿈꾸는 해외파 선수인 도동현(21) 이었다.

지난 15일,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의 ‘아시아 축구뉴스’ 라는 펜페이지에 흥미로운 글 하나가 올라왔다. 바로 인도 축구를 뒤흔들고 있는 한국 선수에 관한 글이었다.

혜성처럼 등장해 팀의 핵심 선수로써 성장하게 된 이 한국선수는 ‘제2의 대국’ 인 인도에서 기량을 맘껏 펼친 해외파였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활약상을 뽐내어 축구 선수 다운 모습을 보였는데 한국인 이라는 사실도 꽤 흥미로운 부분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도 조차 낯설기 만한 인도 축구리그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의 활약은 대단함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게 만들었다.

그만큼 인도에서의 활약상을 더 높게 드러내고 있는 그는 도동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였고 현재 이스트 뱅갈 FC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활약중인 이스트 뱅갈은 인도 콜카타 지역을 연고로 한 팀으로 여느 인도 클럽팀들과 다를 바 없는 팀이지만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지역 리그인 콜카타 풋볼리그에서는 37번 우승할 정도로 명문팀 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07년도에 창설된 인도 I리그(인도 프로축구 리그는 2007년에 창설된 I리그와 2013년도에 창설된 슈퍼리그로 운영되고 있고 각각 하나의 독립리그로 운영중에 있으며 지역리그와 종합리그로 또다시 나뉜채 운영하고 있다)에서도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 못하였지만 지난 시즌에서는 4위를 기록해 상위권 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런 클럽팀에서 인연을 맺게 된 도동현은 최근에 막을 내린 지역리그에서 10경기 출전에 12골을 넣는 기량을 뽐내었고 이는 자신의 축구 커리어 중에서는 가장 최고의 활약이기도 해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역 라이벌 구단인 모훈 바간과의 더비경기에서는 두 번씩이나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팀의 4-0 대승을 이끄는 주역이 되었고 그 덕분에 매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주목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활약상은 단순히 도동현이라는 이름을 상기시켜주게 만든 모습이기도 하였지만 다르게 보면 그만큼의 노력을 나타낸 결과물이기도 해 그의 노력이 얼마나 빛을 뽐내고 있는지를 나타내준 대목이기도 하였다.

도동현은 1993년생으로 보인고등학교에서 활약하였던 2011년 U-18(18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 되어 이름을 알렸고 다음해인 2012년에는 졸업 후 경희대학교에 진학해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그러나 2012년 5월 대학에서 중퇴하며 외국 진출로의 길을 모색한 그는 혈혈단신으로 노력한 끝에 호주 A-리그에 속한 브리즈번 로어와 계약을 맺었고 로어 역사상 세 번째로 계약하게 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하지만 생활은 순탄치 못하였다. 자신을 데려온 스승이었던 감독이 선수단 장악 문제로 논란을 빚으며 경질 당한데 이어 부상등의 악재까지 겹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주전경쟁에서 소득을 얻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소속팀과는 재계약 없이 그대로 팀을 떠나며 아쉬운대로 호주 생활을 마무리 지어야했다. 그리고 이어진 이적으로 J2 리그 소속의 FC 기후로 전격적으로 이적을 하였지만 그곳에서도 주전 도약에 실패해 커다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시련 끝에는 기회가 있는법, 기후에서의 생활을 마무리 지은채 다시한번 재기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나선 도동현은 지난해 6월 갓 창설된 인도 슈퍼리그의 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해 인도 축구 리그로의 진출을 선언하였고 그곳에서 8경기 출전 기록을 남긴채 무난한 실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활약상을 발판으로 이스트 뱅갈 FC로의 이적을 추진한 도동현은 막을 내린 이번 시즌 지역 리그에서 자신의 커리어 생활중 최고의 활약상을 나타내며 기량을 펼쳤고 팀도 그의 활약속에 지역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어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게 되었다.

이 같은 활약상 덕분에 이스트 뱅갈은 도동현과 오는 2017-2018 시즌까지 계약하기로 합의한다는 뜻으로 재계약을 체결하였고 사실상 주축 선수로써 이름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게 됨으로써 축구선수로써 본격적인 활약상을 펼쳐 보이게 되었다.

무엇보다 지역 리그인 콜카타 풋볼리그보다 큰 규모로 진행되는 I리그에서 맹활약 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진 만큼 앞으로 나타날 그의 활약상을 생각해 본다면 팬들에게는 벅찬 기대감을 안겨다주는 요소가 될 듯 보여진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이렇다 할 소식조차 접하기 어려운 인도 축구의 사정 특성상 그의 활약상을 국내에서 접하기가 어려운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활약상을 뽐내주는 것이야 말로 타국에서 해외파라는 이미지를 상기시켜주는 대목이기도 해 보다 나은 성장세를 나타내려는 그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수록 그의 위상과 인기는 더 높은 곳을 찍은 채로 나타날 것이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에 노력을 펼치는 모습으로 성숙해 나가고 있는 도동현이 자신만의 꿈을 이룬채 나아갈지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려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 도동현 외에도 인도 프로리그를 경험한 한국인 선수가 또 있다?!

인도 프로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에는 도동현 외에도 박광일(24)도 있었다. 임대 신분 이었지만 인도 슈퍼리그 푸네시티 FC에서 3달여간 활약한 박광일은 그동안 이어진 부진에서 말끔히 씻어내며 재기에 성공, 인도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되었고 현재는 J2리그(2부리그) 소속의 미토 홀리호크로 임대를 가 계속해서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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