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무적’ 그 자체인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자그레브를 격파하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인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더글라스 코스타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골행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8분뒤에는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24분에는 코망의 도움을 받은 괴체가 골을 터트려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려놓았다.

여기에 골을 터트린 레반도프스키가 다시한번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앞서간 뮌헨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해내어 자그레브의 기세를 무참히 꺾어버렸다.

후반 들어서도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치게 된 뮌헨은 마르티네스를 투입하였고 자그레브도 콘찰로를 투입시켜 변화를 주었다. 그러나 이미 기울어진 승부는 뮌헨의 압승으로 점쳐졌고 후반 10분에 터져나온 레반도프스키의 헤트트릭 골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 한 채 경기에 나섰고 자그레브가 후반 중반 교체 선수들을 토대로 공격력 강화에 나섰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선 뮌헨이 더 이상의 골을 내주지 않았고 그대로 뮌헨의 대승으로 마무리 지으며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