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상황이 명절인 7일 09시 20분점차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명절 첫날 오전에 접어들면서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점차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오늘 새벽 5시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전 09시까지 점차 정체와 풀림을 반복하는 양상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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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상황 전국 고속도로, 7일 오전 8시 40분경 SUV차량 한대가 서울요금소 하행선입구를 향해 과속으로 돌진 교통감지기둥을 들이받고 차량 앞부분이 반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정리해보면, 경부 고속도로 교통상황 입장부터 북천안 일대가 점차 차량이 늘어나 천안 부근 20km 정도 정체되고, 영동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용인과 호법 일대 차량이 몰려들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상황 서평택 일대 정체 시작됐다. 중부고속도로는 증평에서 오창까지 구간이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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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상황 전국 고속도로 7일 오전 9시 20분 경부선 서울요금소를 출발해서 입장과 북천안, 천안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관련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는 총 6개의 요금소가 있다”면서 “이 요금소를 드나드는 차량을 기준으로 차량 흐름을 계산한다”고 밝히고 7일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359만대로 추산하고 이미 이날 오전 현재 450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성길에 올랐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김수희 교통공학 박사는 차량이동 관련해서는 “귀성하려는 이용객의 경우 만일 고속도로가 평소보다 두배 이상 막힐 경우엔 서울에서부터의 출발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며 “과거 사례를 통계적으로 볼때 명절이나 평소 공히 고속도로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천안과 안동, 호법 등 이런 지점들은 정체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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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상황 전국 고속도로 7일 오전 9시 20분 경부선 서울을 출발해서 목포방면으로 가는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부근 차량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
김수희 박사는 또한 “명절 정체는 다소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며 “평상시는 주로 출퇴근 등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거리가 짧고 명절 연휴는 고향을 가고 상경을 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거리가 매우 길어지게 돼 정체가 시작되면 교통상황이 쉽게 풀리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수희 박사는 특히 “명절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명절 당일인 오늘과 내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데, 명절기간 중 가장 혼잡한 날은 명절 당일로, 차례가 끝나면 곧바로 귀경으로 이어지고 친지방문이나 나들이 등 극심한 혼잡을 보인다. 매번 명절때면 귀성 귀경 차량과, 성묘객 차량, 나들이 차량이 모두 고속도로로 몰려들어 엉키기 때문”이라며 차량 이동을 계획하고 있는 이용객들이 각별히 염두에 두어야 할 내용도 곁들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서울에서 부산방향으로 달리던 SUV차량 한 대가 서울 궁내동 요금소 교통감지기둥을 들이받아 차량 앞부분이 반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한 경찰은 “차량이 교통요금소를 들이받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운전자가 음주를 했거나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차량이 파손된 상태를 보아 요금소 전방에서 속도를 늦추지 않고 요금소를 향해 그대로 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 상황을 정리했다.
경찰은 또 “명절에는 가족 친지를 오랜만에 만나거나 또는 연휴 나들이로 인해 음주를 하고 그대로 운전대를 잡거나 밤새 오랜 혈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모자라 졸음운전으로 인해 명절 교통사고가 잦은 만큼,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에 각별이 주의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경찰과 궁내동 요금소 관계자들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사고 차량 운전자의 음주측정과 졸음운전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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