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우익 인사 발탁 단행

일본 내 대표 우익 인사들 각각 문부과학상과 방위상에 김한주 기자l승인2016.08.03l수정2016.08.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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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의 우익 인사 발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개각에서는 문부과학상과 방위상 인사개편에서 우익 인사 발탁이 단행되었다. 특히 아베 총리의 핵심적인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극우파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방위상에 발탁됐다.

신임 방위상인 이나다 도모미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매번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열성 참배객’으로 유명하다. 이나다는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도 일본 우익의 주장을 대변해온 극우 세력의 ‘입’과 같은 존재이다.

한편 일본의 교육 정책 총괄을 맡게 된 신임 문부과학상은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성 부대신으로 임명됐다. 마쓰노 전 부대신 역시 일본 내에서 손꼽히는 우익 인사이다. 마쓰노 신임 문부과학성은 위안부가 성 노예가 아니라는 주장을 실은 신문광고에도 이름을 올릴 만큼 극우 세력이다. 또한 일본 측에서 위안부 모집에 강제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유명한 고노 담화와 함께, 식민지배를 사과한다는 내용이 담긴 일본측 발표자료 무라야마 담화를 소리 높여 비판한 인물로 악명 높다.

▲ 신임 자민당 간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 니카이 도시히로. 아베의 장기 집권 현실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베 총리는 본인의 장기 집권을 위해 자민당 총재 3연임 불가 규정을 개정하여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온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에게도 좋은 직책을 내렸다. 아베는 니카이 총무회장을 자민당 전체의 자금은 물론 인사까지 총괄할 수 있는 요직인 간사장에 기용시켰다.

한편 지난 2012년 제 2차 아베 내각 출범 당시부터 내각의 요직을 맡고 있던 아소 다로 부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은 신예 우익 인사들 틈바구니에서 자리를 지켜냈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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