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오후 서울 여이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 회복 TF(태스크포스) 소속 의원들은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멈춰 세운 우병우 수석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 회복 TF는 “우 수석에 대한 엄정한 수사만이 작금 비정상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고하고 유일한 길이며, 국정을 넘어 이제 국회와 국민까지 우병우 수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우 수석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기계적 균형도 맞추진 못한 편파수사로 일관하고 있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 검찰은 특별감찰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지만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압수수색하지 않으며 그 이유로 ‘우 수석 개인비리’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당장 우 수석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이 특감과 마찬가지로 휴대폰을 압수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 조응천 의원

그들은 또한 “재무제표에만 기재된 4억 4000만 원 상당의 미술품을 신속히 추적해야한다. 또 구속된 박수환 뉴스컴 대표와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과 우 수석의 3각 커넥션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규명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 회복 TF는 “21세기 세계 어느 나라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단 한 명의 비서로 인해서 이 같은 국정 난맥상을 노정한 일이 있었냐”며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 회복 TF는 우 수석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재차 촉구하는 바”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 수석에 대한 검찰수사의 부실수사, 편파수사, 면피성 수사결과는 필연적으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라는 국민적 요구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주의회복TF의 박범계 의원을 포함한 표창원, 금태섭, 김병기, 박주민, 백혜련, 신경민, 이재정 조응천, 진선미 의원 10명이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