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가수 백지영이 결혼 3년 만에 팬들에게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는 13일 “백지영이 현재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의 임신으로 오는 22일 예정된 ‘2016 백지영 전국투어 콘서트’ 일산 공연을 비롯해 이후 콘서트 투어 스케줄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에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백지영은 이미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때문에 이번 임신으로 주위에 더욱 큰 축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출처:백지영 인스타그램

 백지영의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다수의 매체에서 공식 입장을 통해 “백지영은 현재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 백지영은 공연 강행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임산부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기에 공연 취소를 확정했다”면서 “백지영이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뮤직웍스 측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서 격렬한 안무를 소화해야 하는 무대도 있어 백지영에게 다소 무리가 된다고 판단, 오는 22일 예정된 일산 공연부터 추후 스케줄을 취소하고 예매 고객들에게 100%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네티즌들도 백지영의 임신 소식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에는 몸관리 잘해서 건강하고 이쁜아기 낳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백지영의 전국 콘서트 투어는 지난달 27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인천, 대구 공연까지 성황리에 종료됐다.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백지영은 지난 2014년 KBS2 <연예가 중계> 게릴라 인터뷰에서 정석원과의 2세 계획을 밝혔다.
백지영은 “목소리나 성격은 저를 닮고 나머지는 전부 남편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남편 정석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