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김지윤 기자]리버풀은 26일 새벽 3시 45분에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리드컵 경기에서 16강 토트넘과의 대결로 스터리지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휴식을 취하며 리그컵 경기에 휴식을 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8강 진출이 무너지고 말았다.

손흥민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부여받았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무사 뎀벨레 등 주력 선수들도 포함되지 않았다. 여러 포지션에서 후보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며 스파르타식 일정을 대비하였다. 계속되는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데 휴식이 필요한 상태이다.

토트넘은 이후 경기 막판까지 리버풀을 압박하며 골을 노린 과정에서 해리슨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안타깝게 놓치고 말았다. 전반전에서 39분에 스터리지의 패스를 받은 그루이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그렇게 전반전은 1-0 리버풀의 한 골 차 리드로 끝이 났다.

토트넘은 후반전에서 19분 역습을 당한 뒤 스터리지와 골키퍼가 1대 1로 맞서는 위기를 맞았고, 이에 추가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와 빅토르 완야마를 투입시키고 반격을 노렸다.

후반전 19분이 라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빈센트 얀센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따라붙었다. 그러나 동점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좌절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종료됐다.

김지윤 기자  dpdjxhtm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