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이희진, 오늘 첫 공판...대부분 혐의 부인

조희선 기자l승인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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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불법으로 주식 거래와 투자 유치를 한 혐의로 기소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

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반정우) 심리로 열린 1차 공판기일에서 이씨 변호인은 "무인가 투자매매업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방송에서 허위 주식정보를 말한 사기적 부정거래와 유사수신 혐의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씨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주식 1천670억원 상당을 매매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됐다.

이씨 변호인은 "이씨는 투자자들에게 원금손실이 우려된다는 부분을 사전에 알려줬다"며 "조항에도 명시했기에 사기적 부정거래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장외주식에 투자해 거액을 벌었다는 것도 방송에 출연해 재력을 과시하다 보니 세간에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재력을 과시한 부분에 대해선) 이씨가 반성하고 있다"고 변호했다.

이씨의 다음 재판은 12월5일 오전에 열린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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