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 있는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여야4당 의원 초당적 ‘논의의 장’ 제안

여야4당 의원 “대통령 퇴진을 위해 이제 국회가 나서야”, 본회의 및 전원위원회 소집 제안 김병탁 기자l승인2016.11.16l수정2016.1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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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야4당 의원들이 당을 초월해 한 자리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에 공감했다. 이어 여야 4당 의원 일동은 이날 국회회견장에서 대통령 퇴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재직의원 300명 모두가 집결해 서로 다른 의견을 좁혀나가자는 뜻에서 국회 본회의 및 전원위원회 소집을 공동 제안했다.

이날 오후 원내 여야 4당 의원들이 국회 정론관에 모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모인 의원 일동은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공통된 분모에서 어렵게 한 자리를 모일 수 있었으며, 또한 현재의 국정농단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국회가 앞장서야 하는데 큰 이견의 차이는 없었다.

▲ 17일 여야 4당 의원들이 당을 초월해 한 자리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에 공감했다. 이어 여야 4당 의원 일동은 이날 국회회견장에서 대통령 퇴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재직의원 300명 모두가 집결해 서로 다른 의견을 좁혀나가자는 뜻에서 국회 본회의 및 전원위원회 소집을 공동 제안했다.

또한 의원 일동은 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선행조건으로, 민의를 대변하는 재직의원 각자의 의견을 집결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도 모두 동의했다. 따라서 이런 취지에서 이날 의원 일동은 국회 본회의 혹은 전원 위원회 소집을 공동 제안했다.

의원 일동은 본회의 및 전원 위원회 소집을 통해 ▲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 국정공백을 해소할 있는 국정 정상화 방안 마련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박영선 의원(민주당)은 “본회의나 혹은 전원위원회가 재적의원 4분의 1를 가지고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최소한의 인원이 75명입니다. 그래서 4개 정당에 의원들이 각자 나뉘어져서 서명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더불어 황영철 의원(새누리당)은 “시청광장에 모인 국민들은 대통령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국회를 비롯한 여야 정치권에도 엄중한 책임 묻고 있는 거”라며 하지만 여야지도부는 이 문제를 해결을 위해 조금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그는 “여야 원내지도부들을 비롯한 당대표자들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저희가 앞장서서 전원위원회나 또 본회의를 통해서 우리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의 존엄한 목소리에 받들어서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번 공동제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주승용 의원(국민의당)도 “국회가 이 문제에 모든 수습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차원에서 여야가 함께, 본회의장에 모여서 정국수습방안을 마련해야 되지 않겠냐? 그게 국회의 역할이지 않겠냐”며 다시 한 번 이번 공동제안의 취지를 밝혔다.

우원식 의원(민주당) 역시 “국회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앉아서 각자 이야기들을 다 모아서,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그런 자리를 꼭 갖는 게 좋겠다. 이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자리인 점을 분명하게 말씀 드린다”며 말했다.

한편 이번 여야4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있기 전까지, 언론에서는 ‘총리선출을 위한 모임이 아니냐’는 추측성보도가 난무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총리선출을 위한 논의가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는데, 지금 거기까지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지금 저희가 발표한 1항과 2항 즉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논의, 그리고 ▲국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논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밝혔다.

더불어 황영철 의원은 이번 공동 제안 역시 구체적인 의견이 모여져 기자회견을 가진 것이 아닌, 여러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선 2가지 의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본회의 및 전원위원회 소집’을 공동 발의하자는 데까지만 논의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 및 전원위원회 소집’에 공동제안을 한 의원들은 김재경·이종구·이혜훈·정병국·황영철 의원(이상 5명 새누리당), 민병두·박영선·변재일·송영길·우원식 의원(이상 5명 민주당), 박주현·유성엽·주승용 의원(이상 3명 국민의당), 김종대 의원(정의당)이 있다.

[한인협 = 김병탁 기자]


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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