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아시아선수권 200m 우승..대륙신기록 수립

조희선 기자l승인2016.11.17l수정2016.11.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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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27·팀지엠피)이 2년 만에 메이저대회 결선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는 14일부터 제10회 아시아수영연맹(ASF)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박태환은 17일 오후 자유형 200m 결승에 3번 레인으로 임하여 1분45초16라는 아시아선수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개인 최고는 2010년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당시 1분44초80.

이번 아시아선수권으로 박태환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1500m 이후 784일(만 2년1개월23일) 만에 메이저 결선을 경험했다. 아시안게임 100m 이후 785일 만의 ‘예선통과’이기도 하다.

박태환은 지난 10월 충남전국체전 당시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01, 리우올림픽 은메달에 해당하는 호기록을 세운 바 있다. 대회 직후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전담코치 없이, 훈련장소도 마땅치 않은 상태에서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수영에 대한 애정과 명예회복의 의지는 여전히 강력하다. 대회 열흘전 호주 시드니를 향해 대회를 위한 단기 집중훈련을 마친 후 16일 오전 결전지인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 출전 역시 훈련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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