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문화’

전 세계인이 보전해야 할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문화’ 정진원 기자l승인2016.12.01l수정2016.12.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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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제주도 해녀들의 물질(잠수장비 없이 바닷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과 노동요 등 독특한 해녀 문화가 전 세계인이 보전해야 할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 제11차 회의에서 제주 해녀문화(Culture of Jeju Haenyeo)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주해녀문화는 물질,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인 해녀노래, 어머니에서 딸이나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 간 전승되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고,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며, 관련 지식·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여성의 일이 갖는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해녀문화와 유사한 관습을 보유한 다른 공동체와의 소통을 장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역시 제주 해녀문화와 유사한 ‘아마(海女)’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심사 대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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