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8천㎢ 가까이 해손돼

파괴 면적은 남미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의 5배에 달해 정진원 기자l승인2016.12.01l수정2016.12.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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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 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년간 아마존 열대우림 7천989㎢가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보다 1년 전인 2014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의 1년간 파괴 면적 6천207㎢보다 29%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확인된 파괴 면적은 남미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INPE의 관측을 기준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넓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8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이 가운데 브라질에 속한 60% 정도는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로 불린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 생물 종의 3분의 1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전문가들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늘어나는 주요인으로 불법벌목과 극심한 가뭄에 따른 산불, 당국의 감독 소홀 등을 들고 있다.

여기에 브라질이 사상 최악의 경제 침체를 겪으면서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 활동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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