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랜드 화재 사망자 33명...추가 희생자 수색중

건물 내 상황이 너무 열악하고 끔찍해 정진원 기자l승인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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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2층짜리 창고 건물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화재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실종자 수가 25명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3일 오전 2시30분쯤(동부시간) 오클랜드의 한 창고 건물 2층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밴드 골든 도나의 '100% 실크 2016 웨스트코스트 투어' 콘서트가 진행되던 중에 화재가 발생해 4일 오후 8시 현재 최소 3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켈리 경사는 “건물 내 상황이 너무 열악하고 끔찍해 수색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가 희생자 수색·발굴 작업은 앞으로 이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 시와 경찰은 “예고된 참사”였다는데 입을 모았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난 2층 창고 건물은 건축법 위반으로 최소 3차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스프링클러와 화재 경보시설조차 갖추지 못했으며 생존자들에 따르면 콘서트 관람객 중 다수가 당시 담배를 피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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