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랜드 화재 참사...사망자 36명으로 늘어나

아직 실종자가 더 있어 사망자는 40명을 넘어설 전망 정진원 기자l승인2016.12.06l수정2016.12.0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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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진원 기자] 지난 2일 북가주 오클랜드 한 창고 건물화재로 최소 3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는 등 사망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실종자 명단에 올랐던 20대 한인 여성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오클랜드시 소방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까지 총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물 내 생존.희생자 수색.발굴 작업이 약 70% 진행된 가운데 아직 실종자가 더 있어 사망자는 40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실종자 명단에 올랐던 한인 여성 조아라(미국이름 크리스티나 조.29)씨도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소방국은 가족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기 위해 사망자 가운데 조씨를 비롯한 11명의 명단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조씨의 친구 블레어 늅스 드바니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4일 저녁 아라가 돌무더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엘러메다카운티 셰리프국도 이를 확인했다. 한국으로 이주한 조씨의 부모는 딸의 소식을 접하고 미국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사망자수가 최대 4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건물잔해의 75%가량이 수거된 상태다.

화재원인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창고건물을 불법 리모델링한 데 대한 예견된 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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