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지명수배했다. 

앞으로 '지명수배' 정유라씨의 도피나 편의제공, 증거인멸을 도울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요구하고, 지명수배하는 등 후속 절차를 취했다"고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정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한편, 특검은 정 씨가 현재 독일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 씨의 정확한 소재지 등에 대한 독일 검찰의 답변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