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역사학자·대학원생 등 "국정교과서 폐기하라"

"국정교과서, 1년 유예 아닌 즉각 철회해야" 조희선 기자l승인2016.12.26l수정2016.12.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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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국정교과서를 강행하면 황교안 권한대행과 이준식 부총리는 탄핵에 직면할 것”이라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원장 김생환 의원) 소속 더불어 민주당 의원 일동도 12월 26일 교육부 앞에서 역사・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폐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경기도의회와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교육부의 국정 교과서 강행을 강력히 비판했다.

전국 대학과 역사 관련 학회 소속 교수연구자 천5백79명은 오늘(26일) 오전 11시 서울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즉각 중단하고 국정교과서를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지난달 15일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에 전국 102개 대학 561명의 역사·역사교육학과 교수들이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강사와 대학원생들까지 가세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이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자신들만의 정파적 필요에 따라 국정교과서를 추진했고, 이는 박근혜 정부가 저지른 국정 농단의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집필자가 해당 부분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사실관계의 오류가 다수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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